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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내년도 국비 '사상 최대' 1조6천102억 확보

3년 연속 10% 증액… 전년비 1천603억 원 증가
지역경제·탄소중립 그린뉴딜 등 현안사업 반영

  • 웹출고시간2021.12.07 17:40:28
  • 최종수정2021.12.07 17:40:28
[충북일보] 청주시가 내년도 예산에서 사상 최대 규모인 국비 1조6천102억 원을 확보했다.

이는 올해보다 1천603억 원(11.1%) 늘어난 규모로, 내년도 정부예산 증가율인 8.9%보다 2.2%p 높은 수치다.

이로써 시는 3년 연속 10% 이상의 국비 확보액 증가율을 달성했다.

연도별 국비 확보액은 △2019년 1조1천268억 원(6.8%↑) △2020년 1조2천647억(12.2%↑) △2021년 1조4천499억 원(14.6%↑)이다.

올해 초 국비 확보를 위한 TF팀을 꾸린 시는 국회와 기획재정부, 환경부 등을 수차례 방문해 국고 지원을 지속 건의하는 총력전을 펼쳤다.

국회 심사에도 적극 대응했다. 이에 당초 정부안에 포함되지 않았던 신규 SOC·재해예방 사업 8건 108억 원(총 사업비 1천558억 원)이 증액됐다.

이번에 확보한 예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 현안사업을 추진하는 데 쓰인다.

내년도 분야별 국비 확보액은 △보건복지 7천322억 원 △SOC·재난·안전 3천702억 원 △산업경제 2천511억 원 △환경녹지 1천600억 원 △농업산림 526억 원 △문화체육관광 345억 원 △기타 96억 원이다.

주요 국비 사업을 살펴보면 포스트 코로나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청주산단 재생사업 35억 원 △청주페이 발행 35억 원 △가속기 구축·운영 전문인력 양성사업 24억 원 △반도체융합부품 혁신기반 연계고도화 22억 원 △청주 강소연구개발 특구 20억 원 △천연물 기반 의료기기 인증지원 플랫폼 고도화 20억 원 △반도체융합부품 실장기술 기반 구축 12억 원 △시·군·구 지역 연고산업 육성 5억 원 등이다.

탄소중립 그린뉴딜사업으로는 △공공하수처리장 하수처리수 재이용 사업 84억 원 △미세먼지 대응 산업환경개선 지원센터 47억 원 △우암산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44억 원 △이차전지 소재부품 시험평가센터 30억 원 △수소자동차 충전인프라 구축 25억 원 등이 있다.

스마트인프라 디지털 뉴딜사업으로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 615억 원 △3D생체조직칩 실증 상용화기반 36억 원 △웰케어 산업특화 인공지능 기술지원 플랫폼 구축 35억 원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C-ITS 구축 11억 원 등이 포함됐다.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안전·문화체육·SOC 사업으로는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침수예방사업 240억 원 △노후상수도 정비사업(지방상수도 현대화) 76억 원 △국도25호선(고은~지북) 확장공사 60억 원 △신봉동고분군 토지매입 38억 원 △영운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31억 원 △초정클러스터 관광육성사업 26억 원 △사주당 태교랜드 조성 26억 원 등이 반영됐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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