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남 청양에서는 '겨울 벼베기' 행사 열렸다

충남도 농업기술원 개발 극조생종 4일 수확
비닐하우스에서 수박 이어 벼 2회 재배 성공

  • 웹출고시간2021.12.05 15:14:10
  • 최종수정2021.12.05 15:14:10

충남 청양군 청남면의 한 비닐하우스에서는 충남도 농업기술원 주관으로 지난 4일 극조생종(極早生種) 벼 '빠르미' 수확 행사가 열렸다. 이 하우스에서는 올 들어 수박 1회에 이어 벼가 2차례 재배되는 3모작(毛作)이 이뤄졌다.

ⓒ 충남도
[충북일보] 연중 눈이 가장 많이 내린다는 겨울철 절기인 대설(大雪·7일)을 사흘 앞둔 지난 4일, 충남 청양군 청남면의 한 비닐하우스에서는 충남도 농업기술원 주관으로 벼 베기 행사가 열렸다. 8월 26일 이앙(移秧·어린 벼를 못자리에서 논으로 옮겨 심음)한 극조생종(極早生種) 벼 '빠르미'를 수확한 것이다.

이 하우스에서는 올 들어 1∼5월 처음으로 수박, 6월 9일부터 8월 17일까지는 두 번째로 벼(빠르미)가 재배됐다.

이에 따라 이번 수확으로 같은 땅에서 1년에 작물 농사를 3번 짓는 3모작(毛作)이 이뤄진 셈이다.

충남 청양군 청남면의 한 비닐하우스에서는 충남도 농업기술원 주관으로 지난 4일 극조생종(極早生種) 벼 '빠르미' 수확 행사가 열렸다. 이 하우스에서는 올 들어 수박 1회에 이어 벼가 2차례 재배되는 3모작(毛作)이 이뤄졌다.

ⓒ 충남도
충남 농업기술원은 지난 2009년부터 국내·외 조생종(早生種) 벼 품종들을 교배하는 방식으로 빠르미를 개발했다.

이 품종은 재배 기간이 현재 우리나라에서 재배되고 있는 대표적 벼 품종인 삼광(140일 안팎)의 약 절반인 '70일 안팎'에 불과하다.

품종 개발을 주도한 윤여태 박사는 "빠르미는 재배 기간이 매우 짧아 생산비가 일반 벼 품종보다 적게 드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홍성 / 최준호 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