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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연주하는 아이들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27일 창단 10주년 기념
오는 30일 11시 온라인 합동공연 공개

  • 웹출고시간2021.11.28 16:00:58
  • 최종수정2021.11.28 16:00:58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지난 27일 문화제조창 본관 5층 공연장에서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창단 10주년을 맞은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는 베네수엘라 빈민층 아이들을 위한 무상 음악교육 프로그램인 엘 시스테마 철학을 기반으로 지난 2012년 창단부터 청주문화재단이 운영하고 있다.

사회통합범주 아동과 청소년을 비롯해 음악에 대한 꿈을 가진 아이들까지, 연주와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음악적 재능을 키우고 긍정적인 자아와 공통체적 인성을 갖춰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으로, 올해는 14명의 강사진과 13개 파트 56명의 단원이 활동 중이다.

이날 정기연주회에는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한범덕 청주시장을 비롯해 꿈나무후원기업과 개인 후원자, 단원들의 가족과 시민 등 130여 명이 함께 했다.

연주는 타악·현악·목관·금관 앙상블을 시작으로 영화음악과 오페라 아리아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조금은 서툴지라도 한 곡 한 곡 서로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하모니를 연주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코로나19로 지쳤던 모두의 마음을 뭉클한 감동으로 어루만졌다.

재단은 오는 30일 11시 청주문화재단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공개되는 충청권 온라인 합동공연 '음악으로 꿈 마주하기 토크콘서트'로 감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청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 온라인 합동공연은 청주를 비롯해 공주, 세종, 아산, 홍성 총 5개 지역 꿈의 오케스트라가 참여하는 '꿈의 오케스트라 자립 거점 기관 기획사업'으로, 5개 오케스트라 총 142명의 꿈나무 연주자들이 함께하는 대규모 온라인 합동공연이다.

이날 온라인 공연은 토크콘서트답게 각 지역 오케스트라의 공연은 물론 음악감독들의 공연해설과 강사들의 특별무대, 주제별 이야기까지 다채롭게 구성됐다.

각 오케스트라를 운영하는 청주문화재단, 공주문화재단, 세종문화원, 아산문화재단, 홍성군청소년수련관 각 기관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동시 송출된다.

박상언 청주문화재단 대표는 "정기연주회부터 충청권 온라인 합동공연까지, 꿈을 연주하는 아이들의 여정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 해주신 지역의 후원기업들과 개인 후원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청주를 비롯해 충청권 꿈의 오케스트라들이 온라인으로 전하는 선율로 따뜻한 연말을 맞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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