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1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세종~공주 BRT도로 건설 내년부터 본격화

내년 공주시 예산안에 설계비 16억원 첫 반영
세종~공주시내버스터미널 21㎞ 2025년 개통

  • 웹출고시간2021.11.24 16:47:44
  • 최종수정2021.11.24 17:56:32

내년 공주시 예산안에 세종 신도시(행복도시)~공주 BRT 도로(1단계 구간) 설계비 16억 원이 처음 반영됐다. 이에 따라 도로가 개통될 오는 2025년께부터는 공주와 세종 사이의 시간거리가 크게 단축된다. 사진은 현재 행복도시 내부순환도로에서만 운행 중인 2칸 BRT 모습이다.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세종 신도시(행복도시)와 공주시를 연결하는 BRT(간선급행버스) 도로가 내년부터 본격 건설된다.

정시성(定時性·시간이나 시기 따위가 일정한 특성)이 높아 흔히 '땅위의 지하철'이라고도 불리는 BRT는 현재 행복도시 내부순환도로를 중심으로 대전역·대전 반석역·청주 오송역과 행복도시 사이에서 운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대전·청주에 이어 공주와 세종 사이의 시간 거리도 크게 단축된다.

세종 신도시~KTX공주역 39.6㎞ 구간에 오는 2030년까지 만들어질 BRT도로 노선도(안).

공주시는 24일 열린 정기 언론 브리핑을 통해 "올해 본예산 7천509억 원보다 1천46억 원(13.9%) 많은 8천555역 원 규모로 짠 2022년 예산안을 최근 시의회에 넘겨 승인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특히 내년 공주시 예산안에는 행복도시~공주 BRT 도로(1단계 구간) 설계비 16억 원이 처음 반영됐다.

이와 별도로 현재 국회에서 심의 중인 내년 정부(국토교통부) 예산안에는 이 도로 설계비 명목으로 7억 원이 책정돼 있다.

국도36호선 공주시 송선동 통과 구간 모습. 왕복 6차로인 이 도로의 가운데나 가장자리 2개 차로에 오는 2025년까지 BRT도로가 만들어진다.

ⓒ 최준호 기자
행복도시~공주 BRT 도로(총연장 39.6㎞)는 정부와 공주시가 사업비를 공동으로 부담, 2단계로 나뉘어 건설된다.

1단계로 2025년까지는 160억 원을 들여 국도36호선 등을 따라 행복도시(정부세종청사 인근)~산성동 공주시내버스터미널 앞 20.5㎞ 구간에 만들어진다.

이어 행복도시 건설이 마무리되는 해인 2030년까지는 151억 원이 투입돼 터미널 앞 ~KTX공주역 18.1㎞ 구간에도 생긴다.

공주시 관계자는 "공주역까지 BRT도로가 만들어지면 공주역에서 정부세종청사까지 BRT를 타고 한 번에 갈 수 있다"며 "이에 따라 소요 시간이 약 60분에서 30분 정도로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