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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1.11.21 15:23:20
  • 최종수정2021.11.21 15:23:20
[충북일보] 극단 리플레이가 충북도와 충북문화재단에서 후원하는 우수창작지원사업에 선정돼 창작연극 '포석은 유죄다'를 오는 25~27일 공연한다고 밝혔다.

공연은 평일 오후 7시 30분과 토요일 오후 4시·7시 공연으로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공연의 주제는 잊혀진 문학가이자 독립운동가인 진천 출신 '포석 조명희'의 삶을 그의 문학과 연극으로 돌아보고, 소련으로 망명 후 민족정신을 잃고 싶지 않는 그의 의지를 담아냈다.

작품은 현재 서울 대학로 연극거리와 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오세혁 작가와 박준하 작가가 함께 희곡 작업을 맡았다.

강병주 연출가는 이번 작품에서 서사형식에 배우들이 활발하게 변화하고, 음악과 소리를 다양한 오브제와 함께 활용해 극의 흥미를 더했다고 한다.

강병주 연출가는 "그(조명희)가 남긴 수많은 이야기를 공연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담아내야한다는 게 쉽진 않았지만, 극단원 모두의 노고와 애증으로 심도 높은 결과물을 도출해 낼 수 있었다"며 "공연 내에 한분 한분 그가 남긴 민족 문학의 발자취를 따라 걸어보는 뜻 깊은 시간이 됐으면 하는 작은 바람"이라고 전했다.

이동섭 극단 리플레이 대표는 "이번 작업을 통해 포석 조명희를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하고 더 나아가 충북의 독립운동가를 발굴해 가는 초석이 되고자 한다"며 "지속적인 작품활동으로 초연작인 이번 공연을 더 발전시켜 뮤지컬로 성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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