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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중앙공원 확장 조성사업 탄력

2019년 이후 인근 건물 소유자와 행정소송
최근 대법서 장기미집행 관련 소송 승소
시 "내년 인가… 2026년까지 중앙역사공원 조성"

  • 웹출고시간2021.11.17 18:08:03
  • 최종수정2021.11.17 18:08:03



중앙공원 - 청주시 중앙공원 확장 조성사업 계획도. 자료제공=청주시



<종합>청주시 중앙공원 확장 조성사업 탄력(사진)

-2019년 이후 인근 건물 소유자와 행정소송

-최근 대법서 장기미집행 관련 소송 승소

-시 "내년 인가… 2026년까지 중앙역사공원 조성"

청주시가 추진 중인 청주시청 2청사 일원 중앙공원 확장 조성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대법원까지 간 중앙공원 조성사업 관련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해제 입안신청 거부처분 취소소송에서 승소하면서다.

중앙공원은 1967년 1월 16일 도시계획시설상 근린공원으로 결정된 이후 총면적 2만2천301㎡에 조성됐다.

2013년 12월 20일에는 청주시 2청사 일원으로 확장(추가 편입면적 1만8천994㎡)하는 청주읍성지구 지구단위계획이 결정됐다.

이듬해인 2014년 9월 5일 중앙공원 조성계획이 변경된 이후 현재 중앙공원 조성사업이 추진 중이다.

2청사 맞은편 KT빌딩 소유자는 확장된 부분을 포함한 중앙공원 전체를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일몰제 대상 시설로 판단해 2019년 청주시에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해제 입안을 신청했다.

시는 해제 입안신청 토지에 대해 도시계획시설 결정일 이후 10년이 지나지 않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이 아님을 사유로 이를 반려했고, 소유자 측과 행정심판 및 행정소송을 이어갔다.

중앙공원 확장 조성사업은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역사공원을 조성해 1500년 고도 청주의 도시정체성을 확보하고, 도심 상업지역 내 녹지공간을 확충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는 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716억 원을 들여 중앙공원과 KT·우체국 부지, 2청사 부지 등 전체 4만1천245㎡를 병영영역과 사창(조선시대 양곡창고 관리 관청)영역과 관아영역으로 나눠 개발한다.

시는 사업 부지에 녹지를 확충하고 운주헌과 삼문 등 주요 건축물을 재현하는 한편, 우체국 건물을 활용한 우정박물관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 5월께 중앙역사공원 조성에 대한 인가를 추진한 뒤 토지 수용 절차를 거칠 계획이다. 통상 1년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소송 승소가 역사·문화도시 청주시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도심 역사공원 조성을 통해 시민의 휴식공간을 제공할 중앙공원 조성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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