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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학교지원 종합만족도 전국 1위

학교업무경감 200건 발굴·현장 안착
교육부 충북교육 2년간 실적 평가

  • 웹출고시간2021.11.15 16:39:44
  • 최종수정2021.11.15 17:54:47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교육부의 학교업무경감 등 학교지원활동 만족도 정책연구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충북교육 당국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년간 학교현장과 적극 소통하면서 교육행정기관 협업을 통해 발굴한 학교업무경감 정책 200건에 대한 평가 결과다.

충북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은 지난해부터 학교업무경감을 위해 '시스템 구축 관련 16건', '업무이관 26건', '업무방식개선 75건', '교육지원청의 다양한 학교지원 노력 83건' 등 총 200건의 정책을 다각적이고 전방위적으로 추진했다.

세부적으로는 정보업무 관련 이관 추진, 공문서 진단키트 개발, 학교 방역인력 지원, 교육지원청 혁신 추진 등 단위학교에서 추진하기 곤란하거나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 개선이 필요한 부분들이다.

충북교육청의 이 같은 성과는 교육부가 한국지방교육연구소를 통해 발행한 '학교지원기능 강화를 위한 지방교육행정 혁신방안 연구'에서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학교지원 종합만족도 최고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교육청 학교지원 문항별 만족도 조사결과 '본청·교육지원청은 학교의 지원요청을 신속히 해결해준다'와 '본청·교육지원청 부서체계는 학교의 업무와 매칭이 잘 돼 있다'에서 1위, '본청·교육지원청의 학교지원 활동은 업무경감에 도움이 된다' 2위, '본청·교육지원청의 학교지원 활동은 전문적이다' 3위 등 전 분야에 걸쳐 뛰어난 평가를 받았다.

이 연구는 정책수혜자인 단위학교 교원대상 학교지원정책 평가와 인식평가, 정책기획·집행자인 시·도교육청 업무담당자 대상 FGI(표적집단면접 또는 집단심층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시·도교육청의 학교지원조직 현황 분석과 지방교육행정기관 수준의 학교지원기능 강화 정책 동향 분석 등을 중점 내용으로 삼았다.

충북교육청은 지난 5월 '교육지원청 혁신' 국가시책 사업 주관교육청으로 지정돼 경기·충남·경남·전남·제주교육청과 함께 시·도 간 사례 나눔을 비롯해 정책 연구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 중이다.

김병우 교육감은 "교육행정기관에서 추진하는 업무가 학교 교직원들에게 부담이 되는 현실을 공감하고 있다"며 "그것을 줄여나가기 위해 집행청에서 업무 효율화와 인력배치 등 지원구조를 학교지원 중심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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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