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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시대' 세종시민 여가활동 어떻게 변했나

'젊은 도시'여서 게임·스마트기기 활용률 충청 최고
공연 관람률은 2018년의 3분의 1로 하락했으나 1위
'아무것도 안 하기' 체험률은 충청권서 가장 낮은 36%

  • 웹출고시간2021.11.11 18:05:01
  • 최종수정2021.11.11 18:05:01
[충북일보] 작년 2월부터 본격화한 코로나19 사태로 각종 활동에 제약이 뒤따르면서 국민들이 여가를 보내는 방식이 많이 바뀌었다.

이런 가운데 충청지방통계청이 각종 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코로나 전후 충청지역 생활 변화'란 제목의 보도자료를 작성, 11일 언론에 공개했다. 전체 자료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가 만 15세 이상 1만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8월 1일을 기준으로 조사한 '국민 여가 활동'의 주요 내용을 세종을 중심으로 소개한다.
◇공연 관람률은 2018년 이후 크게 떨어져

세종시는 주민들의 평균 나이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적고, 서울·대전 등 대도시 출신 비율도 높다.

이에 따라 지난해 기준으로 △공연 관람 △게임 참가 △모바일콘텐츠 시청 △스마트 기기 활용 등의 비율이 충청 4개 시·도 가운데 최고였다. 휴일 여가 활동 시간도 가장 길었다.

충청권 주민 가운데 지난해 1회 이상 공연을 관람한 비율은 △세종(5.8%) △충북(4.7%) △대전(3.8%) △충남(3.6%) 순으로 높았다.
하지만 세종은 2018년(17.4%)이나 2019년(9.6%)에 비해 하락폭이 가장 컸다.

지난해 게임 활동을 1번 이상 했다고 응답한 비율도 세종이 57.6%로 최고였고 △대전(44.0%) △충남(42.3%) △충북(42.2%) 순으로 높았다.

공연 관람률과 달리 이 비율은 모든 지역에서 전년보다 참가율이 높아졌다. 관람 인원 규제가 있는 공연장과 달리 게임은 집에서 혼자서도 즐길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전년 대비 참가율 상승폭도 △세종(19.7%p) △대전(9.5%p) △충남(8.6%p) △충북(0.9%p) 순으로 컸다.

세종은 지난해 스마트폰 등을 이용한 모바일 컨텐츠 시청률(88.1%)과 전년 대비 시청률 상승폭(33.2%)도 충청권에서는 최고였다.

세종은 평일과 휴일에 스마트 기기로 여가 활동을 하는 시간도 각각 3.1시간·3.4시간으로 가장 길었다.

휴일 여가활동 시간은 △세종(6시간 36분) △대전(6시간 6분) △충남(5시간 42분) △충북(5시간 36분) 순으로 길었다. 전년 대비 늘어난 시간도 세종이 1시간 42분으로 가장 많았다.
◇드라이브 참가율은 세종이 대전의 절반 정도

하지만 세종은 지난해 여가 시간에 원예·드라이브·산책을 하거나, 낮잠 및 '아무 것도 안 하기'를 즐긴 비율은 충청권에서 2위 이하였다.

일반적으로 이들 활동은 나이가 적은 사람보다는 많은 사람이 더 선호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충청권 모든 시·도에서 2019년보다 크게 상승한 '원예 활동 참가율'은 △충남(29.4%) △세종(23.6%) △충북(21.0%) △대전(19.4%) 순으로 높았다.

자동차 드라이브 참가율은 △대전(52.2%) △충남(50.7%) △충북(37.7%) △세종(27.8%) 순으로 높았다.

세종은 2019년(15.4%)의 약 2배로 높아졌으나, 똑같은 도시 지역인 대전의 절반을 약간 넘는데 그친 점이 눈길을 끈다.

1년 동안 여가에 산책이나 걷기 활동을 한 번 이상 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대전(92.7%) △충남(92.1%) △세종(86.1%) △충북(84.5%) 순으로 높았다.

지난해 여가에 낮잠을 1회 이상 잔 비율은 △충북(91.6%) △세종(90.1%) △대전(77.7%) △충남(77.4%) 순이었다.

전년 대비 상승률은 세종이 37.8%p로 최고였다.

지난해 여가에 '아무것도 안 하기'를 1회 이상 체험한 비율은 △충북(60.5%) △충남(57.4%) △대전(56.7%) 순으로 높았고, 세종은 36.0%로 가장 낮았다.

세종은 전년 대비 상승률도 14.2%p로 최저였다.

2020년 충청지역의 평일(월~금요일) 하루 평균 여가 활동 시간은 △대전(3시간54분) △세종(3시간48분) △충북(3시간36분) △충남(3시간30분) 순으로 길었다.

전년 대비 늘어난 시간은 △세종(60분) △대전(42분) △충북(30분) △충남(18분) 순으로 많았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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