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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증평군 문해주간, 늦깎이 시인(詩人) 작품전

  • 웹출고시간2021.10.31 12:47:19
  • 최종수정2021.10.31 12:47:35

증평군이 문해주간을 맞아 늦깍이 시인들을 위한 시화작품 전시회를 열고 있다.

[충북일보] 증평군이 '2021년 증평군 문해주간(10월29~11월7일)'으로 정하고 증평군립도서관과 김득신 문학관 일대에서 행사를 펼친다.

이 행사는 증평군 평생교육관이 문해학습자들의 성과를 공유하고 문해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한 주민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시·군 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행사의 주인공은 늦은 나이에 한글을 깨친 김득신 배움학교 문해학습자들이다.

지난 29일에는 우수학습자 시상식, 문해 골든벨, 가수 송대관과 함께 하는 특강, 2일에는 학습자들의 시낭송회와 용혜원 시인의 특강이 마련돼있다.

또한 행사기간 동안 증평군립도서관 3층 로비에는 평생 까막눈으로 살았던 학습자들이 글자를 배우고 익혀 뽐낸 작품 88점이 전시된다.

손 글씨와 손 그림으로 눌러쓴 작품 곳곳에는 글자를 익혀 가는 기쁨과 감동, 새로운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 배우지 못한 한과 서러움으로 살아온 가슴 뭉클한 사연이 진솔하게 담겨있어 배움의 가치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해준다.

증평군은 2021년 전국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지역 우수작으로 김임순(76) 어르신의 작품 '세상에 이런 일이'가 선정되는 등 도내에서 가장 많은 수상작을 배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시화전을 통해서라도 지역민들이 문해교육의 중요성을 깨닫고 상기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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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