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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50.29% 득표 본선 직행

2위 이낙연과 11.15%p 격차…3위 추미애·4위 박용진
대장동 개발 논란 언급 …"강력한 부동산 대개혁" 약속

  • 웹출고시간2021.10.10 19:06:27
  • 최종수정2021.10.10 19:07:43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20대 대통령 선거 대선 후보로 이재명(경기지사) 경선 후보가 최종 선출됐다.

이재명 후보는 누적 득표율 50.29%를 획득, 과반 득표에 성공하며 결선투표 없이 내년 3월 9일 치러지는 대선에 직행하게 됐다.

민주당 20대 대선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지역 경선 및 3차 국민선거인단 투표' 결과 이재명 후보가 50.29%로 1위를 차지해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이재명 후보는 서울 지역 대의원·권리당원 온라인·자동응답(ARS) 투표 집계 결과 유효투표수 8만8천893표 중 4만5천737표(득표율 51.45%)를 얻었다.

이낙연 후보가 받은 3만2천445표(36.50%)보다 14.95%p 앞섰다.

3차 국민선거인단(국민+일반당원) 투표 결과에서는 이낙연 후보(15만5천220표, 62.37%)가 이재명 후보(7만441표, 28.30%)를 크게 웃돌았다.

이에 따라 누적 기준으로 50% 후반까지 전망했던 이재명 후보의 누적 득표율은 50.29%(71만9천905표)를 기록했다.

이낙연 후보는 39.14%(56만392표)에 그쳐 고배를 마셨다. 이재명 후보와의 격차는 11.15%p였다.

추미애 후보는 누적 12만9천35표(9.01%)로 3위를, 박용진 후보는 2만2천261표(1.55%)로 4위에 그쳤다.

이재명 후보는 감사 연설에서 "위기 속에서도 하려는 사람은 방법을 찾고, 피하려는 사람은 핑계를 찾는다. 이재명은 방법을 찾겠다"고 약속했다.

대장동 개발 사업 논란을 '국민의힘 화천대유 게이트'로 언급하며 "토건세력과 유착한 정치세력의 부패비리를 반드시 뿌리 뽑겠다"며 "당선 즉시 강력한 '부동산 대개혁'으로 부동산 불로소득 공화국이라는 오명을 없애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개발이익 완전 국민환원제'는 물론, 성남시와 경기도에서 시행한 '건설원가·분양원가 공개'를 전국으로 확대하겠다"며 "'국민의힘 화천대유 게이트'처럼 사업과정에서 금품제공 등 불법행위가 적발되면 사후에도 개발이익을 전액 환수해 부당한 불로소득이 소수의 손에 돌아가는 것을 근절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구 선생의 일념, 김대중 대통령님의 신념, 노무현 대통령님의 열정, 문재인 대통령님의 마음으로, 정치에 임하겠다"며 "국민을 지도하지 않고 따르겠다. 더 유능한 민주정부로 더 공정한 사회, 더 성장하는 나라를 만들어 보답하겠다. 내년 3월 9일,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덧붙였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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