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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블루 치유할 두 개의 전시

오는 6~31일 충북문화관서 '거장의 귀환' 기획전
화가 안승각·안영일 부자의 예술과 삶 조명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20일까지 15기 작가展

  • 웹출고시간2021.10.04 15:06:44
  • 최종수정2021.10.04 15:06:44
[충북일보] 청주에서 코로나 블루를 치유할 다양한 전시가 열린다.

충북도와 충북문화재단은 오는 6~31일 충북문화관에서 화가 안승각·안영일 부자(父子)의 예술과 삶을 조명하는 '거장의 귀환' 기획전을 선보인다.

충북문화관은 개관 이래 지역의 근현대 예술인에 대한 조명작업을 지속적으로 기획해 왔다.

이번 전시는 2020년 충북미술교육자들 전시에서 한발 더 나아가 충북미술교육의 토대를 마련하고 충북미술교육에 기여하며 충북화단을 30여 년간 이끌어 온 안승각과 일찍이 미술로 천재성을 발휘하며 도미(渡美)해 세계 현대미술의 작가 반열에 오른 아들 안영일을 고향으로 초대한다.

이번 전시는 먼 타국에 있는 유가족과 갤러리 세솜의 협조로 마련됐다. 이들이 보낸 주요 작품은 안영일의 대표작인 water 시리즈 외에 캘리포니아, 음악 시리즈와 안승각 작품을 포함해 모두 29여점이다.

안영일 OCEANSIDE

지난해 작고한 안영일의 작품은 올해 미국(Harper's Chelsea 갤러리, Kavi Gupta gallery의 Armory Show 참가, ADDA 아트쇼 등)에서 특별 초대된 바 있다.

김승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기획전을 통해 그동안 잘 드러나지 않았던 충북미술의 역사 한 부분이 발현되고 충북미술의 스펙트럼이 외부로 확장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계기로 두 예술가에 대한 발자취와 창작혼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알원_포스터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에서는 오는 20일까지 전시장 전관에서 15기 작가들의 입주기간 창작 성과물을 선보이는 '부딪치는 풀', 'CAST' 전시를 연다.

지난해 모집심사를 통해 시각예술 분야에서 활발히 창작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작가 18명이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15기 입주작가로 선정됐다.

이번 전시는 15기 입주작가들이 치열하게 고민하는 동시대적 예술의 방향성과 시대적 고민을 일반시민들과 공유하는 자리다.

지선경_포스터

15기 첫 번째 릴레이프로젝트는 GR1 작가의 '부딪치는 풀'展과 지선경 작가의 'CAST'展으로 구성됐다.

1층 윈도우 갤러리와 대전시실에서 평면작품을 선보이는 GR1 작가는 2000년부터 거리위에서 합법과 비합법의 경계를 넘나들며 그래피티 작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작가는 최근 기존의 질서 안에 새로운 문화가 유입하면서 발생하는 충돌의 장면을 포착하는 회화 작업을 통해 제도권 미술영역 안으로 작업 영역을 확장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2층 전시장에서 'CAST'라는 명제로 전시를 여는 지선경 작가는 드로잉과 입체를 기반으로 하는 설치미술을 중심으로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는 인간의 위선과 부조리에서 시작된 개인의 경험과 기억을 바탕으로 기억들을 집단의 차원으로 끌어 올려 관찰한다. 이를 바탕으로 해학적 시선과 기하학적 요소가 담긴 추상적 언어로 구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청주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15기 입주작가 릴레이프로젝트를 통해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는 상황 속 경제적·물리적으로 많이 위축된 젊음 작가들이 공공기관의 창작지원을 바탕으로 실험적이고 문화와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예술적 소통의 장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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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