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아프간 난민, 진천 임시둥지 한 달

적응교육, 각계에서 온정 잇따라

  • 웹출고시간2021.09.26 14:05:50
  • 최종수정2021.09.26 16:32:53
[충북일보]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와 가족 390명이 지난달 26일과 27일 두 차례로 나눠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충북혁신도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진천본원 임시생활시설에 둥지를 튼지 딱 한달이 됐다.

이들은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른 2주간의 자가격리 기간을 거쳐 입소 후 처음으로 지난 10일 외출을 했다. 인재개발원 내 운동장에서 매일 1시간씩 조별로 야외활동을 한다. 임시생활시설 내 이동도 자유롭다.

아동들은 축구와 태권도 등 체육활동으로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법무부는 아동이 많고 임산부 7명이 있어 소아과와 산부인과 진료를 먼저 하고 있다. 고려대의료원은 지난 16일부터 6주간 의료 지원을 한다.

지난 13일 언론과의 1차 프레스데이에서 아프간인들은 한국 정부에 고마움을 거듭 표하면서 "아이들이 이곳에서 계속 생활했으면 한다. 일자리와 교육을 지원해 줬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밝혔다.

법무부는 전체 79가구 세대주를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하면서 이들이 필요한 부분을 파악하고 한국 사회에 적응하고 자립할 수 있는 세부 일정을 확정했다.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이 의료진, 컴퓨터와 농업 분야 전문가 등이어서 이 같은 개인 능력을 최대한 살려서 취업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들을 위한 각계 온정도 이어지고 있다.

깨끗한 나라는 이들이 2개월 동안 쓸 생활·위생용품을 후원했다. 지난달 태어난 신생아 3명을 포함해 5세 미만 영유아가 100여 명이다.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은 희망마스크 2천600장을 기증했다.

라이온코리아는 3천만 원 상당의 구호품, 용산국제학교 동예원 학생은 어린이 의류 10상자를 전달했다.

충북어린이집연합회는 후원금 1천만 원, 충북육아종합지원센터와 충주·제천·진천지원센터는 1천100만 원 상당의 중고 장난감을 각각 기탁했다.

음성상공회의소는 아동용 문구세트 120개, 음성군기업인협의회는 마스크 1만장, ㈜제일참은 손소독 티슈 1천200팩, ㈜사옹원은 냉동식품(잡채) 400개, 농협 음성군지부는 햇사레복숭아 50상자를 선물했다.

진천포도영농조합법인과 진천토마토영농조합법인은 각각 포도 100상자와 토마토 120상자를, 진천군기독교연합회와 진천중앙교회는 각각 300만 원을 전달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