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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오송 KTX 2복선화' 사업 본격화

철도공단 5개 공구 2조2천897억 원 투입
세종역·천안분기역 주장 사실상 '무력화'
세종의사당 확정…청주서부권 개발 호재

  • 웹출고시간2021.09.26 15:26:31
  • 최종수정2021.09.26 16:39:28
[충북일보] 평택과 오송을 연결하는 KTX 2복선화 사업이 설계·시공 일괄입찰(Turn Key)을 통해 사업자 선정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이 사업은 최근 확정된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와 맞물리면서 향후 청주 서부권 개발에 큰 호재로 대두될 것으로 보인다.

국가철도공단은 최근 평택~오송 2복선화를 위한 건설사업 5개 공구 노반공사를 위한 시공업체 선정 입찰계획을 공고했다. 철도공단은 앞으로 설계·시공입괄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는 5개 공구에 2조2천897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2년 말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2023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구별 현황은 △1공구-10.0㎞(4천587억 원) △2공구-10.6㎞(6천425억 원) △3공구-9.3㎞(3천336억 원) △4공구-8.1㎞(3천810억 원) △5공구-8.4㎞(4천739억 원) 등이다.

평택~오송 2복선화 건설사업은 경부고속선(KTX)과 수서고속선(SRT)이 만나는 평택 분기점에서 오송역까지 간 46.4㎞의 2복선을 추가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국내 최초로 시간 당 400㎞급 고속열차 투입이 가능한 선로로 건설되며, 1일 선로용량을 190회에서 380회로 확대해 고속열차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공사는 전체 46.4㎞ 중 34.0㎞가 대심도 터널로 시공되는 점을 감안해 천안아산역 지하와 비룡산 하부에 대피승강장, 안전구역 등 이용객 안전시설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 사물인터넷(IoT), 건설정보모델링(BIM) 등 스마트 건설기술을 도입해 고품질 시공과 체계적인 유지관리 시스템을 구현하고, 건설현장 안전사고 예방 등 국내 건설업체의 글로벌 경쟁력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한영 이사장은 "평택~오송 2복선화 건설사업은 국내 최초 400㎞/h급 초고속 열차가 운행되는 만큼, 기술력이 우수한 시공업체를 선정해 빠르고 안전한 고속철도 서비스를 국민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평택~오송 2복선화를 위한 철도공단의 구체적인 사업 로드맵이 제시되면서 그동안 세종과 호남권에서 제기됐던 세종역 설치와 천안~호남 직선화 주장은 사실상 무력화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정부의 메가시티 구상이 본격화될 경우 세종·청주·천안의 중심지로 오송역 주변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은 데다, 이럴 경우 철도 인프라를 추가로 설치하기 보다는 기존 시설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간선교통망이 대안으로 부상할 수 있어서다.

여기에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와 맞물린 '평택~오송 2복선화 사업'은 청주시 서부지역인 오송분기역 중심의 또 다른 개발 호재가 될 수 있어 보인다.

여권의 한 핵심 인사는 최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오송분기역을 유치하고, 세종역 설치를 반대한 충북도민들의 일관된 요구는 국가 철도계획이 흔들리지 않도록 만든 효과가 있었다"며 "평택~오송 2복선화와 세종의사당은 앞으로 국토 X자축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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