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사랑포럼, 첫 주민 설명회

낭성면 300명 참석… 24일까지 읍·면 순회

청원시승격을 추진하는 청원사랑포럼은 25일 오후 2시 낭성면 복지회관에서 청주·청원 통합문제, 각종 현안사업 등에 대한 주민 설명회를 시작으로 14개 읍·면 순회 설명회에 나섰다.

지난달 22일 청원군민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된 발대식에 힘입어 첫 사업으로 시작하는 지역현안해결을 위한 청원사랑포럼의 첫 읍·면 순회 설명회에는 300명이 넘는 낭성면 주민들이 참석했다.

순회 설명회는 자체 강사로 청원사랑 포럼의 상임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조방형, 손갑민 공동대표가 진행했으며 원주시 장기웅 현의원도 외래 강사로 초청 됐다.

손갑민 공동대표는 청주·청원 통합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청주시를 강력히 비판한 뒤 "현행 자치법상 시 승격은 이중규제로 시가 될 수 있는 법률적 요건을 갖추어도 특별법을 제정, 국회 의결을 거쳐야 하는 불합리한 면이 많다"면서 "청원·칠곡·당진 보다 작은 규모의 시가 27개나 존재하는 데다 인구가 줄어도 행정조직이나 정부의 혜택에는 변화가 없다"는 등의 지자체간 형평성 위배 문제에 대해 주민들에게 설명했다.

읍·면 순회일정은 낭성면을 시작으로 27일 미원면, 3월3일 강내면, 4일 남일면, 5일 강외면, 9일 북이면, 10일 남이면, 11일 현도면, 13일 가덕면, 16일 부용면, 17일 내수읍, 18~19일 오창읍, 20일 문의면, 24일 옥산면에서 각각 예정돼 있다.

/최대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