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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옛 단산중학교 부지' 교육시설 활용

㈜삼구아이앤씨와 협약 맺고 11월 본 사업 추진

  • 웹출고시간2021.09.07 11:32:10
  • 최종수정2021.09.07 11:32:09

단양군이 단산중학교 시설의 연수원 전환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삼구아이앤씨와 협약을 맺고 있다.

ⓒ 단양군
[충북일보] 단양군이 줄어드는 농촌학령 인구로 안타깝게 폐교된 옛 단산중학교 부지를 교육시설인 연수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군은 단산중학교 시설의 연수원 전환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7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삼구아이앤씨와 지난 6일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에는 류한우 단양군수, 삼구아이앤씨 구자관 책임대표사원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으며 두 기관은 향후 당사자 간 역할과 협력사항에 대한 협의를 가졌다.

협약 체결에 따라 단양군은 사업부지 매각 및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에 나서며 삼구아이앤씨는 사업비 조달 등을 통해 오는 11월부터 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어상천면 소재지에 위치한 단산중·고등학교는 1954년 개교 이래 5천여 명이 넘는 졸업생을 배출한 명문 학교로 지역 주민들의 자부심이었으나 농촌인구 감소와 노령화로 학생 수가 급감해 2015년 단산고가 폐교되며 지역 주민들의 상실감이 매우 컸다.

이에 어상천면 주민대표 33명은 2017년 같은 위기에 처한 단산중학교의 부지와 건물을 군이 매입해 지역 발전을 위한 공간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조치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군은 예산을 확보해 같은 해 11월 해당 부지를 매입했다.

매입 이후 폐교 시설의 효율적 재사용을 위해 여러 방안이 검토됐으나 오랜 기간 방치된 상태로 유지됨에 따라 주변 환경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2019년에는 충북연구원에 연구 용역을 의뢰해 적극적인 활용방안을 모색했으며 건축물은 도시민 유치를 위한 스마트팜으로 운동장은 지역주민의 여가 선용을 위한 생활체육공원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 지역주민들이 의견을 모아 교육시설로 재활용하는 방안을 건의함에 따라 군은 단양군 공유재산 심의회를 개최해 교육시설 용도 변경과 공유재산 매각에 대한 승인을 득했으며 타당성 용역을 거쳐 지난 4월 교육시설 추진사업 민간사업 시행자 모집절차를 진행했다.

향후 폐교된 부지의 대규모 교실과 교사동(2천568.33㎡)은 지역인력의 고용을 창출하고 관광객 유치, 농산물 판매가 가능한 연수원 시설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새로 조성되는 교육시설(연수원)에는 게스트하우스, 다목적마당, 온·오프 로컬푸드마켓, 야외 휴게 공간 등이 들어서게 된다.

군 관계자는 "역사와 추억이 배인 단산중학교 폐교 부지를 활용해 기존 마을생활 공간과 연계한 관광 거점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지역민 고용, 균형발전 실현,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교육 시설이 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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