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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난민 380여명 진천에 수용

26일 혁신도시내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 웹출고시간2021.08.25 10:04:14
  • 최종수정2021.08.25 16:53:05

송기섭 군수는 25일 아프간 난민 428명(86세대)이 진천 덕산면의 충북혁신도시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입소하는 것과 관련해 덕산출장서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있다. 난민들은 25일부터 6주 동안 이곳에서 머물 예정이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의 보복을 당할 위험에 처한 아프가니스탄의 한국 정부 조력자와 가족 등이 진천 혁신도시내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수용된다.

25일 진천군과 음성군 등에 따르면 아프간 난민 380여명(86세대)이 26일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진천군 덕산읍 두촌리)에 입소할 예정이다. 이들 중에는 어린이 100여 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입국자들은 이곳에서 8주 동안 이곳에서 머물 예정이다.

이들은 2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법무부 소관 버스로 이동해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입소할 예정이다.

이번에 입국하는 아프간인들은 일반 난민과 다른 특별공로자 자격으로 국내에 들어온다.

이들은 외교부와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등이 참여한 한국 지방재건팀(PRT)이 운영한 바그람 미군기지 내 한국병원, 직업훈련원에 고용된 이력이 있다. 주아프가니스탄 한국 대사관 직원도 있다.

지난해 2월 중국에서 귀국한 우한교민을 수용했던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전경.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이들은 공항에 도착한 즉시 방역절차를 거쳐 보안과 방역을 위해 임시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입주한다.

입국자들은 채용 당시부터 아프간 정부기관을 통한 여러 차례의 신원 확인을 거쳤다. 또 오랜 기간 문제 없이 성실하게 일했다는 평가를 받은 사람들로 선별됐다.

특히 테러조직 관계자가 섞였을 수 있다는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는 우방국과 협조해 신원을 재차 확인했다. 인권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한국 도착 이후에도 확인 작업을 지속할 방침이다.

법무부와 진천군, 음성군은 25일 오전 이들이 이곳에 입소하는 것과 관련해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주민들의 불안 등을 경청하고 정부대책을 전했다.

진천·음성 / 김병학·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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