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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충혼탑 추모공원 조성 정상화되나

시, 토지 소유권자 충북도에 무상사용 허가 재요청
내달 말까지 미확보 땐 50억 규모 뉴딜사업 응모 불가

  • 웹출고시간2021.08.16 18:51:02
  • 최종수정2021.08.16 18:51:02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충혼탑 추모공원 조성사업을 추진 중인 청주시가 사업에 필요한 부지 확보를 위해 오는 9월 중 충혼탑 일원 도유지에 대한 장기 무상사용 허가를 충북도에 요청할 예정이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부지 확보 문제로 난항을 겪는 청주 충혼탑 추모공원 조성사업이 정상 궤도에 오를지 관심이 쏠린다.

16일 청주시에 따르면 사업에 필요한 부지 확보를 위해 오는 9월 중 서원구 사직동 충혼탑 일원 도유지 1만6천600㎡에 대한 30년 이상 장기 무상사용 허가를 충북도에 요청할 예정이다.

해당 부지를 9월 말까지 확보하지 못할 경우 50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 도시재생 뉴딜인정사업 응모 자체가 불가능하다.

시가 계획한 추모공원 조성사업비 292억 원 중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들어가는 사업비는 국비 50억 원과 도비 9억 원 등 125억 원이다

시는 지난 4월 충북도로부터 무상사용 요청을 거절당한 뒤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사용 허가를 받은 상태다.

도가 제안했던 토지 맞교환은 지난 7월 청주시 공유재산심의위원회에서 부결됐다.

앞서 도는 충혼탑 일원 도유지 1만6천600㎡와 상당구 미원면 시유지 99만9천㎡에 대해 맞교환을 요구한 바 있다.

시 공유재산심의위원들은 "도가 요구한 교환 대상 시유지가 너무 많다"며 "시가 그동안 충혼탑 일원 시설물을 무상 사용·관리해 왔고, 충혼탑 추모공원 조성사업이 공적 사업인 만큼 지속적인 무상 사용을 협의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의견을 냈다.

사직동 604-87 일원에 위치한 충혼탑은 청주와 옛 청원 출신 한국전쟁 호국영령을 추모하기 위해 1955년 건립됐다.

2017년 새 단장을 마친 충혼탑에는 6·25 한국전쟁 당시 희생된 군인 등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

시는 충혼탑 일원과 인근 청주시립미술관, 충북도교육도서관을 공간 벨트화해 역사와 문화·교육을 아우르는 문화와 사색의 테마공원을 조성하는 계획을 세웠다.

추모공원 조성 사업에는 모두 250억 원이 투입된다. 시는 우선 125억 원을 들여 지상 3층 규모의 안보교육관을 건립한다.

공원에는 충혼탑 봉안실에 모셔진 3천428기의 위패를 보며 넋을 기리는 추모의 벽을 설치하고, 충혼탑 광장에는 거울 연못을 조성할 예정이다.

오는 2026년까지 인근 청주시립미술관~충혼탑~충북교육도서관을 잇는 600여m의 사색의 둘레길을 만들고, 충혼탑과 충북교육도서관을 연결하는 미디어보드 브릿지를 설치하는 계획도 담겼다.

충북교육도서관과 협의를 통해 오는 2027~2030년 각종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지혜의 숲 도서관' 조성도 구상 중이다.

단기사업으로 시립미술관과 추모공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내년까지 41억 원을 투입해 사직대로~시립미술관을 연결하는 에스컬레이터 4대도 설치한다.

이 같은 충혼탑 추모공원 조성사업 계획안은 지난 5월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충혼탑 일원에 대한 토지 무상사용 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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