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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인력관리센터 개관 10주년

무료 취업알선 등 취약계층 1등 도우미

  • 웹출고시간2009.02.19 17:32:0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취업알선과 각종 근로복지제공을 해 온 청주시인력관리센터(센터장 신승주)가 개관 10주년을 맞았다.

IMF 외환위기 당시 대량실업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충북경실련에서 민간위탁운영을 맡아 1999년 2월 문을 연 청주시인력관리센터는 하루 평균 120명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하는 등 긴급구호 활동을 펼쳐왔다.

또 무료 취업알선 및 취업정보 제공을 통해 지역노동시장 활성화에 기여해 온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청주시인력관리센터는 2004년 청소년 아르바이트센터 개소, 한국MBTI연구소 MBTI검사기관 지정, 2005년 충청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차량지원 운행, 2006년 고령자인재은행 지정 등 왕성한 활동에 힘입어 지난해 11월 25일 노동부 장관으로부터 고용서비스 우수기관으로 인증 받았다.

지난 10년간 구인 14만4천232명, 구직 23만160명, 알선 24만6천414명, 취업 12만2천426명이 이곳을 통해 일자리를 얻었다.

이·미용 및 무료진료 6천31건, 능력개발훈련 3천534건, 직업심리검사 356건 등 근로복지사업도 활발히 전개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센터가 10주년을 맞이하기까지는 빠짐없이 의료봉사활동을 해 온 김용대(맑은마음 한의원)원장, 박태준(새롬내과)원장, 충북경실련 의료봉사단, 청주 YWCA 이·미용봉사단 등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이 컸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러한 사업성과로 부산시, 안동시, 제주지역자활센터 등 전국에서 벤치마킹이 잇따르고 있다. 일반 인력소개소와 달리 무료 급식, 직업상담 및 구인, 구직, 알선, 취업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는 전국 유일의 시설이기 때문이다.

한편 청주시인력관리센터는 오는 23일 오전 10시 센터 내에서 10주년 개관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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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