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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 KT 그룹데이터센터 4월 첫삽

3천억원 들여 13층 규모 건립…지역경제 활성화 한몫

  • 웹출고시간2009.02.12 17:08:0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원 오창산단내에 건립되는 KT 그룹데이터센터 조감도.

오는 4월 국내 최대 통신사업자인 KT가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내에 그룹데이터센터(GDC)를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뜬다.

충북도와 KT 충북마케팅단은 12일 지난 2007년 말 부터 추진해 온 KT 그룹데이터센터 오창 유치 노력이 결실을 맺어 오는 4월 중에 건립공사 착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KT는 사업비 3천억원을 들여 청원군 오창면 양청리 1만3천202m²의 터에 지하 4층, 지상 13층 규모의 그룹데이터센터 쌍둥이빌딩을 2011년 6월까지 준공목표 추진된다.

이 건물은 계열사 사업 확대에 따른 잠재 상면요구(데이터센터의 바닥면적)를 반영해 대부분 서버 전용면적과 사무실, 공용 공간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KT 그룹데이터센터는 KTF, KTH, KTFDS, KT링커스, KT파워텔 등 6개 계열사의 전산센터를 통합, 건립되는 것이어서 오창지역이 전자정보산업의 전초기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500여명의 고용인력 창출과 협력업체 유치 등에 따른 3천여명의 인구유입 효과는 물론 사업이 착수되면 지역건설업체 및 일용인부들의 일자리 창출 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KT 그룹데이터센터 오창 입주에 따른 투자협약을 체결한 충북도와 청원군은 KT가 계획하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기반시설 확보와 각종 인허가 등 행·재정적 지원에 최대한 협조키로 했다.

KT는 사업 추진 때 지역 건설업체 참여와 지역 생산 자재·장비의 구매 사용 등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키로 했다.

/장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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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