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21.04.13 19:39:25
  • 최종수정2021.04.13 19:39:25
[충북일보] 코로나19 장기화가 관광산업을 고사시키고 있다. 우선 관련업체들이 위험지경에 빠졌다. 종사자들은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다. 하지만 절망만 있는 건 아니다. 희망도 보인다. 관광객들이 해외 대신 국내로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대전환의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 물론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정책적 뒷받침이 있어야 가능하다.

충북도가 국내 관광 선점에 나서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충북지역 전담 여행사를 모집한다. 전담 여행사는 충북도만의 차별화한 관광상품을 개발해야 한다. 그런 다음 충북도정에 접목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충북도는 2개 전담 여행사를 지정해 충북 관광상품 홍보 및 마케팅 사업비, 충북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관광설명회·영상설명회 사업비, 해외 공동 홍보마케팅 활동 경비, 외국인 관광객 유치 실적별 성과급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정기간은 선정일부터 올해 말까지다. 충북도는 지역 대표 관광상품 개발·육성 지원에도 나선다. 충주시는 캐릭터 '충주씨'를 활용한 충주 트래블백을 제작한다. 제천시는 고유 식자재를 주제로 미식여행 꾸러미를 만든다. 옥천군은 관광지 디자인을 넣은 휴대폰 케이스를 만든다. 영동군은 지역관광 미니어처를 개발하고 있다. 괴산군은 꽃 피는 미선나무 찻잔을 제작한다. 단양군은 만천하스카이워크 이미지를 활용한 찻잔 세트를 만들 계획이다. 이들 시·군은 오는 11월까지 충북 관광상품 개발·육성 위원회의 자문을 받아 상품 개발·제작·홍보 등에 나선다. 충북도는 12월 중 심의를 거쳐 충북 대표 관광상품을 선정할 방침이다. 충북도는 충북 관광 활성화를 위한 포럼도 열었다. 지난달 18일엔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충북 웰니스관광 포럼'을 열었다. 웰니스관광이란 '웰빙(well-being)'과 '해피니스(happiness)'의 합성어다. 단순한 관광을 넘어 건강·힐링·치유를 목적으로 스파·휴양·뷰티·건강관리 등을 즐기는 관광을 의미한다. 시장규모가 크고 부가가치가 높아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관광산업이다. 충북도는 온라인을 활용한 국내 여행 시장 선점에도 나섰다. 충북 관광 SNS 채널 '들樂날樂 충북'을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을 추진 중이다. 모두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한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다.

더 이상 여행이나 관광 욕구를 억제하긴 쉽지 않다. 소비 측면에서도 여행이나 관광은 고용과 일자리, 지역경제 등 삶 전반에 영향을 준다. 사회적 부작용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여행이나 관광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정부나 지자체의 역할이 클 수밖에 없다. 국민들의 관광욕구는 틀어막을 일이 아니다. 어떻게 효율적으로 할 것인지가 핵심이다. 지금의 답은 지역관광 활성화에 있다. 지역관광 콘텐츠 개발에 달렸다. 충북은 전국의 다른 지역과 비교할 때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 휴식형과 경유형 관광에 유리한 조건이다. 우선 지리적으로 국토의 중심에 있어 접근성이 좋다. 충북색과 닮은 휴식형 관광지가 많은 것도 장점이다. 충주호와 대청호는 도내 6개 시·군을 아우른다. 인접 관광자원과도 쉽게 연계된다. 존재 자체가 관광로드이자 휴양·레저가 가능한 내륙의 바다다. 마스크 장벽이 무너지는 날 코로나블루 후유증을 치료할 적절한 관광지다.·하지만 조건만 좋다고 모든 게 저절로 되는 건 절대 아니다. 철저한 준비가 있어야 한다. 그저 '콧바람 여행지'론 안 된다. 앞서 밝힌 대로 충북도가 적극 나서고 있다. 도내 관광·여행업체들도 방역 지침을 철저히 지키면서 국내 관광 활성화를 꾀해야 한다. 새로운 관광 전략으로 다시금 '충북 관광'의 저력을 보여줘야 한다. 충북도는 가장 먼저 국내 관광산업의 실태와 현안을 짚어봐야 한다. 입체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국내관광 회복 및 향후 글로벌 인·아웃바운드 재도약을 위한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 코로나19로 관광산업 전반이 어렵다. 충북 관광 역량 강화를 통해 관광경쟁력을 키워야 한다. 여행이나 관광 소비자들은 지역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하고 싶어 한다. 지역주민의 삶을 존중하면서 각 지역의 독특한 문화를 체험해보고 싶어 한다. 향토성과 지역성을 살린 문화 관광 상품화가 대표적이다. 지방다움을 유지하는 접근법이 필요하다.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서주선 단양교육장

[충북일보] 서주선(59) 단양교육장의 고향은 단양이다. 첫 교직생활도 단양중에서 시작했다. 그만큼 지역 교육사정을 누구보다도 가장 잘 아는 이가 서 교육장이다. 그가 취임사에서 밝힌 '오늘의 배움이 즐거워 내일이 기다려지는 학교', '한 아이도 놓치지 않는 교육세상', '코로나19 시대 미대를 대비하는 새로운 교육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약속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 인구 3만 여명에 불과한 단양이지만 코로나19 위기상황에 잘 대처하고, 감동이 있는 학교지원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는 현실에서 그의 약속이 잘 이행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서 교육장을 만나 달라진 단양 교육 현장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우리가 흔히 쓰는 말로 '찰나'라는 말이 있다. 매우 빠른 시간을 나타내는 말로 너무 빨라서 바로 그때라는 의미의 말로도 쓰이는데 지금의 제 상황이 그런 것 같다. 단양에서 태어나 학교를 다니고 교직에 봉직해왔고 그런 고향인 단양에 교육장으로 부임하게 됐다. 부임을 하고 충혼탑에 찾아 참배를 한 것이 오늘 오전 같은데 벌써 한 달이 지나버렸다. 그만큼 교육현장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