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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에는… 괴산으로 가볼까

한국관광공사 '전국 가볼만한 4곳' 선정… 얼음낚시·올갱이국 명성

  • 웹출고시간2009.02.12 22:02:5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월의 가볼만한 곳'에 괴산군이 선정돼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강원 춘천(겨울과 온몸으로 맞서다)', '경북 청도(얼음 계곡 썰매를 즐기다)', '충북 괴산(부르르르 '낚시대가 떨리면 쏠쏠한 손맛이 끝내줘요!)', '제주 서귀포("춥다고· 올레로 나와 봐!" 간세다리 제주걷기)' 등 4곳을 가볼만한 곳으로 발표했다.

괴산군은 심산유곡이 만들어 낸 천연 저수지가 많아 얼음 낚시꾼 사이에선 소문난 명소. 칠성면 율원리에 위치한 율원 저수지가 특히 유명하다.

단단하게 언 얼음에 끌이나 정으로 직경 15㎝의 구멍을 내고 낚시대를 드리우면 준비 완료. 빙어든 붕어든 일단 미끼를 물면 낚시대가 부르르르 핸드폰 진동처럼 떨려온다. 낚시대를 타고 올라오는 '손맛'이 일품이다.

괴산의 별미 '올갱이국'

괴산의 별미 '올갱이국'도 꼭 먹어봐야 할 코스. 올갱이는 다슬기의 충청도 사투리로 괴산의 강이나 저수지 주변엔 올갱이국집이 즐비하다. 올갱이를 물에 담가 잔모래를 빼고 삶은 뒤 국물에 된장을 풀어 끓이면 국물이 구수하고, 아욱과 부추를 넣어 끓이면 해장국으로도 단연 으뜸이다.

칠성면에서 연풍쪽으로 이동하다 쌍곡계곡을 지나면 각연사라는 사찰이 나온다. 칠보산 자락의 첩첩산중에 자리한 각연사는 주변 경관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각연사의 비로전에는 보물 제433호로 지정된 석조비로자나불좌상이 있는데 이 석불좌상이 창건 당시 유일대사가 연못에서 건져 올린 불상이라 한다. 각연사라는 절의 이름도 연못을 보고 깨달았다는 뜻이다. 벽초 홍명희의 '임꺽정'에 등장하는 청석골도 각연사 계곡을 배경으로 삼았다.

조령산 수옥동은 조령 제3관문 서쪽 골짜기에 아늑하게 자리하고 있다. 소나무숲 안쪽에 위치한 자연휴양림에서 숙박을 하고 산책로를 따라 삼림욕까지 하면 금상첨화다. 삼림욕 후에는 조령민속공예촌에서 다양한 체험도 즐길 수 있다.

/ 홍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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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