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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1일 충북에서 일반 도민을 대상으로 한 2분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첫 대상인 75세 이상 (1946년 12월31일 이전 출생) 고령층의 접종은 대체로 순조롭게 이뤄졌다. 이날 오전 예방접종센터가 있는 청주시 상당구청 주차장엔 구내 각 동네에서 노인들을 태우고 온 차량들이 속속 들어섰다. 고령층인 접종 대상자들의 편의를 위해 자녀, 이장, 자율방범대, 면사무소 직원 등 많은 사람들이 수송에 나섰다. 75세 이상 노인들이 맞는 화이자 백신은 초저온 냉동고가 있는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 받을 수 있다. 도내 예방접종센터는 모두 14개소로 이날은 3곳(청주 상당구 스포츠센터, 충주체육관, 음성군체육관)에서 접종이 진행됐다. 차량에서 내린 노인들은 발열체크를 한 뒤 번호표를 받고 1층 대기소에서 순서를 기다렸다. 백신접종 부작용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노인들은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김덕구(82·미원면)씨는 "그동안 경로당에 못 가고 모임도 갖지 못해 답답했다. TV 보는 게 유일한 낙이었다"라며 "하루 빨리 예전으로 돌아가고자 백신을 맞으러 왔다. 나라에서 시키는 대로 하면 손해 볼 건 없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재유행 국면에 접어들면서 병상 부족 등 우려의 목소리가 또다시 커지고 있다. 코로나 종식의 핵심인 치료제 개발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도내에서는 1일부터 만 75세 이상 일반인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이미 의료기관이나 요양병원 종사자 등 일선 방역 현장에서 근무하는 인력들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따뜻해진 날씨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코로나19 확진자는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이 때문에 지난해 말 겨울철 대유행 당시에도 거론된 '병상 부족'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현재 충북지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입원할 병상의 수가 여유로운 상황이다. 1일 충북도에 따르면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운영되는 청주의료원과 충주의료원의 남은 병상은 전날 기준 각각 16병상·59병상 등 모두 75병상이다. 청주의료원은 정신질환자 전용 68병상과 일반 환자 87병상 등 155병상, 충주의료원은 전체 110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72%의 병상 가동률을 보이고 있는 셈이다. 충북대학교병원도 코로나 확진자
[충북일보] 자치경찰제 시행·국가수사본부 창설 등 경찰개혁이 가속화하고 있다. 경찰조직은 변화의 기로에 놓였다. 현재 충북지역에서는 자치경찰제 시행을 앞두고 다소 시끄러운 모양새다. 경찰개혁 원년을 맞아 고향에서 충북경찰의 수장을 맡고 있는 임용환(57·경찰대 3기) 충북경찰청장을 만나 소회를 들어봤다. ◇고향으로 금의환향한 지 8개월여가 흘렀다. 소회는. -도민들께서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을 때 안타깝고 무거운 마음으로 부임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취임 8개월 차에 접어들었다. 경찰생활을 시작한 충북에서 치안책임자로서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에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 사명감과 책임감도 많이 느낀다. 충북은 현재 여러 지표상 안정적 치안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체감안전도 조사와 치안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역대 최고점을 기록했다. 외부청렴도 조사에서도 전국 시·도경찰청 중 1위를 달성했다. 높은 질서의식을 바탕으로 경찰활동에 적극 협조해주는 도민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치안책임자로서 늘 감사하다. ◇직원들의 이름과 얼굴을 외우는 것으로 유명하다. 어디까지 외웠고, 이유는. -동료직원들과 소중한 인연을 기억하기 위해 이름을 외우려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