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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숙진

청주시 흥덕구 주민복지과 주무관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 변화의 위협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더군다나 올해는 인류를 강타한 코로나19가 맹위를 떨치는 바람에 접촉으로 인한 감염을 줄이기 위해서 다중시설의 일회용기 사용 제한 등을 완화할 수밖에 없기에 환경오염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그런 상황 속에서도 나는 집에서나 사무실에서 일회용 쓰레기 사용을 최대한 자제하고 재활용 쓰레기 분리배출 요령에 따라 철저히 지키고 있다고 자신만만해하고 있었다.

그런데 며칠 전 한 TV 프로그램에서 음식물 쓰레기에 대해 다루면서 내가 평소에 음식물 쓰레기로 무심코 버렸던 미나리, 파뿌리 등이 일반 쓰레기라고 얘기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도대체 음식물 쓰레기의 기준은 무엇일까?

파인애플 껍질은 일반 쓰레기라던데 그럼 멜론 껍질도 일반 쓰레기인 것일까?

먹을 수 없는 게 기준이면 바나나 껍질, 수박 껍질도 일반 쓰레기가 아닐까?

여러 가지 생각이 들어 인터넷을 찾아봤다.

음식물 쓰레기의 기준은 동물이 섭취가 가능한지에 따라 달라진다고 한다. 동물이 섭취가 가능하다면 음식물 쓰레기이고, 섭취가 불가능하다면 일반 쓰레기이다. 음식물 쓰레기는 퇴비나 동물, 가축의 사료로 사용되기 때문이다. 너무 딱딱해 일반 쓰레기인 것들은 다음과 같다.

우선 밤, 호두, 땅콩, 코코넛 등 딱딱한 견과류 껍질은 동물들이 먹기 힘들기 때문에 일반 쓰레기에 해당한다. 소라, 조개, 굴, 전복 등의 어패류 껍데기와 생선 가시 역시 비료나 사료로 쓸 수 없기에 일반 쓰레기로 분류하면 된다. 재활용이 어려운 찌꺼기도 일반 쓰레기이다.

녹차 찌꺼기, 한약재 찌꺼기가 바로 그렇다. 그냥 생각했을 때는 동물이 먹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는 재활용을 할 수 없어서 일반 쓰레기에 해당한다고 한다. 이와 연결 지어 보면 미나리와 파뿌리, 마늘대 등도 일반 쓰레기에 해당한다.

음식물 쓰레기인지 일반 쓰레기인지 애매한 항목들을 분류해 보면 아래와 같다.

바나나, 귤, 오렌지, 사과, 수박, 멜론, 망고 등의 부드러운 껍질은 음식물 쓰레기에 해당한다. 발효와 분해 등이 어렵지 않아 재활용이 가능한 식재료들도 역시 음식물 쓰레기에 포함된다.

그런데 부드러운 껍질이라고 모두 음식물 쓰레기는 또 아니다. 콩 껍질, 양파 껍질, 마늘 껍질, 옥수수 껍질, 파인애플 껍질 등은 음식물이 아닌 일반 쓰레기에 해당하는데 이 같은 식물성 껍질들은 주로 섬유질이 많아 분쇄도 쉽지 않고 동물들 사료로 쓰기에도 부적절해 일반 쓰레기로 분리된다.

이렇게 나열해보니 더욱 어려워지는 게 음식물 쓰레기 구별인 것 같지만 그럼에도 가장 확실한 구별방법은 동물이 먹을 수 있느냐 없느냐이다.

첫째, 동물이 먹을 수 있으면 음식물 쓰레기이다.

둘째, 식물성 껍질은 동물 사료로 쓰기에 부적절하니 일반 쓰레기이다.

우리 모두 이 두 가지를 기억해 적절한 분리배출을 통해 쓰레기가 아닌 재활용 가능한 자원이 되도록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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