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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권태응 문학상 수상자 함민복 작가 선정

심사위원 "동심이 지향해야 할 지점 보여줘"

  • 웹출고시간2020.12.21 13:55:47
  • 최종수정2020.12.21 13:55:47
[충북일보] (재)충주중원문화재단과 충주시에서 주최한 제3회 권태응 문학상 수상자로 동시 '노래는 최선을 다해 곡선이다' 작가인 함민복(59) 씨가 선정됐다.

함 시인은 충주시 노은면에서 출생했으며, 1988년 세계의 문학 '성선설'로 등단했고, 2011년 제비꽃 서민시인상을 수상했다.

권태응 문학상은 독립운동가이자 충주가 낳은 동요시인인 권태응 선생의 문학정신을 계승하고, 숭고한 시인의 마음을 발전시키기 위해 탄생 100주년을 맞아 2018년 제정됐다.

이번 제3회 권태응 문학상은 권태응 선생의 문학정신에 맞춰 동시집 부문에 대해 심사를 진행하였다.

2019년 국내에서 출간된 동시집 135권을 대상으로 5명의 평가위원이 1차, 2차 심사를 통해 선정했으며, 수상자에게 2천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심사위원들은 "함 작가의 동시는 우리가 기대하는 동시의 가능성을 한 단계 더 확장시켜 주며 동심이 지향해야 할 지점을 보여줬다"며 작품 선정에 대해 심사평을 했다.

함 작가는 "아름답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동심을 회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일임을 알기에 동시를 써왔다"며 "권태응 시인의 마음을 따라가기엔 아직 능력이 부족하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다시 동시를 생각하고 맑은 맘을 추슬러 보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재단은 권태응 문학상을 통해 충주출신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인 권태응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문학 저변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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