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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악법" vs "MB약법"

민주·한나라 청주서 임시국회 처리 법안 신경전

  • 웹출고시간2009.02.03 19:34:5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3일 청주 청석컨벤션에서 열린 ‘폭력살인진압 규탄 및 MB악법 저지 충북결의대회’에서 민주당 정세균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당원들이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을 비난하는 문구가 적힌 손카드를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 김태훈 기자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 법안을 놓고 청주에서 신경전을 벌였다.

민주당은 3일 청주 청석컨벤션 티아라에서 정세균 당대표 등 당 지도부가 대거 참여해 '폭력살인진압 규탄 및 MB악법 저지 충북결의대회'를 열고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부정하고 민주주의 싹마저 모두 제거하려고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날 결의대회에서 "힘없는 서민들을 보호하기는커녕 경찰특공대를 투입하는 폭력진압으로 살해한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 정권의 행태에 분노한다"며 "MB악법은 민생을 도탄에 빠트리고 오로지 재벌과 족벌언론에게 온갖 특혜를 안겨주고, 정권의 독재를 강화시키는 악법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2월 임시국회 처리 법안과 관련해서도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은 국민의 입에 재갈을 물리고, 휴대폰을 도청하는 악법을 추진하고, 재벌에게 은행과 방송마저 넘겨주는 것이 마치 '경제 살리기'인양 전 국민을 호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진정 민생과 경제를 생각한다면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은 국민이 반대하는 MB악법을 포기하고, 반 서민 정책과 수도권 규제완화 등 지방말살정책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충북도당도 성명을 내고 민주당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을 외면하는 구태를 벗지 못했다고 반박했다.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성명서를 통해 "경제활성화 법안처리에 골몰하며 국회에 있어야 할 당 지도부가 청주에 와서 'MB약법'을 'MB악법'으로 규정하고 지역여론을 호도하는 정치집회를 개최했다"며 "지역경제활성화와 민생을 외면하고 포퓰리즘적 정쟁에만 올인하겠다는 과거 실패한 열린우리당의 전형을 보여주는 정치행태"라고 주장했다.

또 "2월 임시국회는 '경제국회'로 조속히 민생경제살리기 법안들을 통과시켜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만들어 줘야 함에도 민주당은 대안 없는 비판과 정쟁에 얽매여 민생은 외면하고 뒤로만 퇴보하는 구태정치의 전철을 밟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서민경제의 주름을 펴보겠다는 한나라당과 대통령의 노력에 찬물을 붓는 민주당 지도부와 호화 해외 골프여행을 일삼는 국회의원들이 있는 한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150만 충북도민들의 노력은 물거품이 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 인진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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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