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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남대 전두환 동상 목 훼손…톱으로 자른 50대 체포

경기 화성 거주 5·18기념재단 회원, 19일 줄톱으로 훼손
목 부위 대부분 잘려…전두환 대통령 길 임시 폐쇄될 듯
충북도·도의회 동상 철거문제에 사실상 손 놔…갈등 예고

  • 웹출고시간2020.11.19 21:22:17
  • 최종수정2020.11.19 21:22:17

전두환 전 대통령 동상 훼손5 - 19일 청남대 내 전두환 전 대통령 동상의 목 부위가 훼손돼 있다. 이날 5·18기념재단 회원으로 알려진 50대 남성이 줄톱을 사용해 동상 목을 자르던 중 관람객의 신고로 경찰에 연행됐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철거 여부를 두고 논란이 일던 청남대 내 전두환 전 대통령 동상이 훼손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과 청남대관리사업소에 따르면, 19일 오전 10시 30분께 전 전 대통령 동상 목 부위를 줄톱으로 자르던 A씨(50)가 관람객의 신고로 체포됐다.

A씨는 동상 주변에 배치된 감시원이 자리를 비운 사이 단자함에 설치된 자물쇠를 뜯고 CCTV 전원을 껐다.

이어 쓰레기통을 밟고 올라서 줄톱으로 동상 목부위를 자르던 A씨는 현행범으로 잡혀 경찰에 연행됐다.

현재 동상 목 부위는 앞 부분 10㎝가량을 남겨둔 채 대부분 잘린 상태다.

경기도 화성시에 사는 A씨는 조사과정에서 5·18기념재단 회원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진다.
경찰은 A씨를 공용물건손상 등의 혐의로 조사 중이며, 관리사업소는 동상이 위치한 전두환 대통령 길을 임시 폐쇄할 방침이다.

전 전 대통령 동상은 지난 2015년 청남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직 대통령 8명의 동상과 함께 세워졌다.

하지만 5·18 관련 단체를 중심으로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 동상 철거 요구가 이어지며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도와 도의회가 철거에 무게를 두고 근거로 삼을 조례제정에 나섰지만, 반대 여론에 밀려 사실상 손을 놓으면서 또다시 갈등이 불거질 전망이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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