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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5.15 06:36:1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역의 교회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빵과 우유를 정기적으로 나눠주는 봉사를 펼치고 있어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

대한예수교 장로회 상당교회(담임목사 정삼수, 이하 상당교회)는 지난 3월부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두 차례에 걸쳐 청주시 상당구 서운동의 상당교회 사회봉사관에서 끼니를 해결하기 어려운 노인과 노숙자에게 빵과 우유를 급식하고 있다.

상당교회의 이 같은 급식봉사는 담임목사인 정삼수 목사가 자신의 성장과정에서 이웃들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은 것을 잊지 않고 교회가 성장하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보답하겠다는 보은(報恩)의 의지에 따라 시작됐다.
또 상당교회 교인 중 청주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건물을 교회에 헌납한 것을 뜻 깊게 활용하기 위해 급식봉사를 이곳에서 실시하고 있는 것도 이웃과 나누는 의미를 더욱 깊게 하고 있다.

상당교회의 급식봉사는 처음 시작됐을 때 생활이 어려운 200여명의 노인들이 이곳에서 김명우 목사와 성도 20여명으로부터 빵과 우유를 전달받았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숫자가 늘어나 이제는 300~350명의 노인들이 이곳을 찾으면서 화요일과 목요일이면 인근 도로의 통행에 지장을 줄 정도로 줄을 길게 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곳에서 빵과 우유를 노인들에게 나눠드리고 있는 한 자원봉사자는 “지금까지 3천여명의 노인들에게 빵과 우유를 제공해 생활이 어려우신 분들의 끼니 해결을 돕고 있다”며 “급식을 받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워낙 많아 대개 20~30분이면 급식이 마감될 정도로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이 급식봉사를 주도하고 있는 상당교회 김명우 목사는 “점심식사 경우 많은 기관과 단체에서 식사를 제공하고 있어 상당교회에서는 저녁식사를 제공하고 있다”며 “점차 숫자가 늘고 있어 도시락을 급식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 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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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