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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편의점 26곳에 여성 안심지킴이집 운영

긴급 대피 공간 마련

  • 웹출고시간2020.08.04 11:03:24
  • 최종수정2020.08.04 11:03:24

지난 3일 음성군내 6개 기관단체들이 여성 안심지킴이 집 운영을 위한 상호 협력 협약식을 개최하고 있다.

[충북일보] 음성군은 군내 편의점 26곳에 '여성 안심지킴이 집'을 운영한다

음성군은 지난 3일 군내 기관단체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 안심지킴이 집 운영을 위한 상호 협력 협약식을 개최했다.

주요 협약 내용을 보면 음성군과 스스로해결단은 안심시설을 설치하고 행정 지원을 하기로 했다.

음성경찰서, 자율방범대는 긴급 구조 출동 및 안심귀가를 지원한다.

안심지킴이 집은 편의점 위급 상황 시 도움 요청자에게 대피공간을 제공하고 신속하게 112에 신고한다.

KT 금왕지점은 2021년 12월까지 비상벨 공공요금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음성군 여성 안심지킴이 집 운영은 지난 4월 도내에서 유일하게 행정안전부 시민 안전분야 공모에 선정된 여성 생활안심 디지털 환경조성 사업이다.

군은 지역에서 범죄 발생률이 가장 높은 음성읍, 금왕읍, 대소면 소재 편의점 26곳에서 지킴이집 참여 신청을 받았다.

이에 오는 10월까지 이들 편의점 안에 112 긴급 신고 비상벨과 지킴이집 현판을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스스로해결단은 이날 협약식 후 2차 회의를 열어 여성 안심시설 설치 장소 선정과 범죄에 경각심을 주는 로고젝터 시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신형근 음성 부군수는 "안심하고 살기 좋은 음성을 만들기 위해 지역의 민·관·경이 하나로 뭉쳤다"면서 "여성이 마음 놓고 사회 활동하는 여성친화도시 음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 부군수와 고기호 음성경찰서 생활안전과장, 이풍근 KT 금왕지점장, 강희진 스스로해결단장, 유진철 자율방범연합대장, 장완식 안심지킴이집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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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