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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이 행복한 청주' 만든다

시, 2021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추진
아동생활실태조사 결과 '참여·시민의식' 부족
여가·안전·교육 등 6개 분야 4개년 계획 수립

  • 웹출고시간2020.08.02 14:15:41
  • 최종수정2020.08.02 14:15:41

청주시 관계자들이 지난 3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아동친화도시 조성전략 수립 연구용역 결과보고회를 열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가 2021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목표로 비전·목표·전략 등을 담은 4개년 계획을 수립·추진한다.

시는 지난 3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아동친화도시 조성전략 수립 연구용역 결과보고회를 열어 계획 수립을 위한 조사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7월 청주지역 아동과 부모, 관련 종사자 1천900여명을 대상으로 아동생활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의식 △안전과 보호 △보건과 사회서비스 △교육환경 △주거환경 등 6개 분야에 대한 청주지역 응답자의 긍정응답 비율은 61%로 전국 평균인 48%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니세프 표준조사도구의 응답척도는 △"전혀 그렇지 않다" △"가끔 그렇다" △"매우 그렇다"로 구성됐으며, 긍정응답율은 "매우 그렇다"의 응답비율이다.

청주지역 응답자들의 긍정응답 비율은 △주거환경(92%) △교육환경(77%) △안전과 보호(60%) △보건과 사회서비스(56%) △놀이와 여가(53%) △참여와 시민의식(25%) 순으로 집계됐다.

응답자들은 '아동의 요구와 흥미가 반영된 놀이 및 여가 공간 마련', '아동이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 확대', '범죄로부터 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및 위생 관리 방안 마련', '아동의 요구와 흥미가 반영된 교육 프로그램 마련', '주거공간 안팎의 환경 개선' 등을 요구했다.

시는 연구 용역 결과를 토대로 △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의식 △안전과 보호 △보건과 사회서비스 △교육환경 △주거환경의 6개 분야에 대해 아동과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아동친화도시 조성 방향을 설정하고, 4개년 계획을 수립해 2021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항섭 부시장은 "아동이 존중받으며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의 유니세프 인증 아동친화도시는 45곳으로, 전국 98개 지방자치단체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충북에서는 충주시와 제천시, 음성군이 아동친화도시로 인증을 받았다. 청주시를 비롯해 옥천군, 증평군, 진천군은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목표로 관련 계획을 수립·추진하고 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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