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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폭우로 도로 끊기고 인명피해까지

소방대원 급류 실종, 제방 붕괴, 주택 침수

  • 웹출고시간2020.08.02 14:10:14
  • 최종수정2020.08.02 14:10:14
[충북일보] 충주지역에 물폭탄이 쏟아졌다.

지난달 29일과 30일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진 지 며칠 지나지 않아 내린 비여서 주민 피해가 더 컸다.
2일 중부지역에 쏟아진 폭우로 충주시 산척면 명서리가 고립됐다.

명서리는 영화 '박하사탕'으로 유명한 삼탄유원지가 있는 곳이다.

물폭탄에 충북선 선로가 물에 잠기고, 삼탄유원지로 통하는 도로가 유실되면서 명서리 주민과 일부 야영객은 이날 오도 가도 못했다.

충북선 열차는 삼탄∼공전역 구간 일부가 물에 잠겨 새벽 4시경 운행이 중단됐다.
코레일 충북본부는 이날 호우경보 발령에 2종 경계를 내리면서 비상대기를 하다가 일부 토사가 유입되고 선로가 침수되기 시작하자 운행 중단을 결정했다.

충북선은 제천천을 따라 놓여 있는데 제천 쪽에서도 폭우가 내렸다. 제천천 일부가 범람한 것도 선로 침수에 한몫했다.

여객 열차 기준 하루 22회 왕복 운행하던 충북선은 오전 5시 45분 제천발 대전행 무궁화 열차부터 발이 묶여 있다.

충북본부는 "물이 빠진 뒤 선로에 있는 토사나 쓰레기 등을 치우고 신호기 등 전기 점검까지 하려면 운행 재개까지 시간이 다소 걸릴 것"이라고 했다.

충주시 산척면 영덕리 둔대마을 회관 앞길도 유실돼 차량 통행이 차단됐다.

이날 오전 7시 30분경에는 충주시 산척면의 한 하천에서 충주소방서 소방대원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돼 소방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충주소방서 등에 따르면 산척면 영덕리 한 도로에서 도로가 유실되면서 충주소방서 중앙119안전센터 소속 송모(29·소방사) 씨가 실종됐다.

가스폭발 매몰사고 현장으로 출동 중이던 송씨는 하천물이 불자 차량에서 내려 주변을 살펴보다가 지반이 침하하면서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전해졌다.
앙성면에서는 영덕천 제방이 붕괴되면서 도로와 인근 논이 물바다로 변했고, 엄정면에서는 폭우로 배수로가 역류하면서 원곡천 주변 주택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

소태면 구룡리 국도 19호선에서 150㎡의 낙석이 도로로 유입돼 강원도 원주 방향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됐다. 앙성면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향 중원터널 부근에서도 3㎡가량의 토사가 유출돼 도로공사가 중장비를 투입, 긴급 복구작업을 벌였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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