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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광역철도 노선 이견 좁혀질까

오늘 행복청서 사전타당성 용역 중간보고회
충북도·세종시 '조치원~정부세종청사' 연결 요구
청주 시내 관통하는 '충청신수도권 광역철도'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도 반영 추진

  • 웹출고시간2020.07.29 21:00:05
  • 최종수정2020.07.29 21:00:05

충북도와 대전시, 세종시는 30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서 열리는 충청권 광역철도 2단계 사전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최적의 노선안 마련에 머리를 맞댄다. 사진은 청주시 흥덕구 오송 철도종합시험선로.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충청권 교통·물류 혁신과 상생발전 위한 '충청권 광역철도 2단계' 사업이 '행정수도 완성론'과 맞물려 급물살을 탈지 관심이 모아진다.

충북도와 대전시, 세종시는 30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서 열리는 충청권 광역철도 2단계 사전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갖는다.

해당 연구용역은 3개 시·도와 행복청이 충청권 광역철도 2단계 구간(대전 신탄진~세종 조치원)의 경제성 확보를 위한 최적의 노선안을 마련해 국토교통부가 수립 중인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년)'에 반영하고자 지난해 7월부터 추진됐다.

충청권 광역철도는 크게 계룡에서 신탄진까지 오는 1단계와 신탄진에서 청주국제공항으로 오는 2~3단계로 나뉜다. 이 중 1단계는 2024년 개통을 목표로 기본 및 실시설계 수립 절차를 밟고 있다.

3개 시·도와 행복청은 당초 충청권 광역철도 2단계 노선이 현재 여건에 맞지 않다는 데 공감하고 최적 노선을 선정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연구용역은 당초 계획과 달리 지연되며 지난 6월 잠정 중단되며 결론을 내지 못했다.

최적의 노선안 도출이 더뎌지는 이유는 각 시·도의 이해관계가 얽히면서 서로 주장하는 최적안이 좁혀지지 않으면서다.

먼저 세종시는 기존 노선안인 '신탄진~조치원' 대신 '조치원~정부세종청사' 연결을 요구하고 있다.

세종시는 조치원을 경유해 서울을 오가는 ITX 연결이 가능하다는 복안이다.

충북도는 세종시 요구안인 '조치원~정부세종청사' 연결에 동조하면서 '대전~세종청사~오송역~청주 가로수터널~상당공원~청주국제공항'을 연결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이른바 대전 반석~세종청사~내판~조치원~오송~청주 시내~청주국제공항을 잇는 '충청신수도권 광역철도' 건설사업을 꺼내 든 것이다.

충북도의 구상대로라면 충북선은 천안~청주국제공항 복선전철과 고속화 철도가 운행되고 도심은 광역철도가 운행되게 된다.

반면 행복청과 대전은 기존 노선인 '신탄진~조치원' 연결이 타당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는 더불어민주당과의 예산정책협의회는 물론 당권 주자인 이낙연·김부겸 당대표 후보에게 '충청신수도권 광역철도' 건설 필요성을 적극 어필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충북도의 요구가 받아들여지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노선안은 막대한 예산과 시간이 소요될 것이란 게 이유다 .

충북도 관계자는 "중간보고회에서 조치원~청주 시내~청주국제공항으로 이어지는 노선 반영을 적극 건의할 예정"이라며 "기존 노선(신탄진~조치원)은 도민들이 이용하기 어려운 노선이다. 실제 도민들이 철도 신설로 인한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청주 시내를 관통하는 노선이 최적안이다"라고 강조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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