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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숨결 품은 영동 도마령, 관광명소화 시동

상촌, 용화를 잇는 24굽이 고갯길, 전망대·전망데크 설치

  • 웹출고시간2020.07.19 14:03:18
  • 최종수정2020.07.19 16:19:09

전망대, 전망데크 등이 들어서는 영동군 상촌면과 용화면을 잇는 도마령 모습.

[충북일보] 영동군의 사진 명소, 도마령이 새단장된다.

840m 높이의 도마령은 영동군 상촌면 고자리와 용화면 조동리를 잇는 국가지원지방도 49호선에 위치한 24굽이의 외딴 고갯길이다.

남으로 각호산, 민주지산, 북으로 삼봉산, 천마산 등을 배경으로, 한 폭의 산수화같은 운치를 연출한다.

칼을 든 장수가 말을 타고 넘었다 해서 이름 붙어졌으며 전국적으로도 알려진 명소로, 계절에 따른 변화와 함께 사시사철 자태를 뽐내는 곳이다.

이러한 자연의 아름다움 덕택에 전국 사진작가들의 단골 출사 코스이자 산촌문화 축제 등 문화행사가 지속 열리는 곳이지만, 전국적 인지도와 관광 위상과는 달리 방문객이 체류할 수 있는 기반시설이 충분하지 않았다.

기존 시설도 노후화 돼 안전성, 편의성의 문제가 발생해 관광명소로서의 한계가 드러나 많은 이들의 아쉬움으로 남아있었다.

이에 군은 도마령의 관광활성화와 지역명소화를 위해 도마령 전망대 및 전망데크 조성사업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였다.

지역특성과 주민의견을 반영한 사업계획을 꼼꼼히 짜고 효과를 분석해 충청북도 균형발전 공모사업에 적극 응모했으며, 최종 선정돼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총34억 원의 사업비로 오는 11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완료 후, 12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내년 말 공사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주요 사업은 전망대(113㎡, 15m) 설치, 전망데크(340㎡) 설치, 주차장(670㎡) 정비 등이다.

영동군의 새로운 랜드마크 조성과 관광·휴게기능 강화에 중점을 뒀다.

사업 완료 후에는 도마령 사진전 개최, 인근 폐교를 활용한 공감갤러리 조성 등의 콘텐츠와 인근 관광지와 이어지는 힐링 숲길 조성, 웰니스 가족체험 프로그램 등의 연계 프로그램 개발도 검토 중에 있다.

군은 기반시설 리모델링 등을 통한 도마령 관광매력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전략적 사업추진으로 지역의 대표적 관광휴양명소를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 새롭게 탄생하는 도마령이 관광도시로서의 지역이미지 확립과 지역민 자긍심 고취, 관광 유인책 마련 및 지역 상권 활성화 등 산림기반시설로서의 거점 역할을 톡톡해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이제껏 접하지 못했던 새로운 낭만과 정취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관광트렌드를 적용한 신규 관광기반시설을 조성하여, 영동을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 지역발전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꼼꼼히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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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