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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수출기업 코로나19 애로 해소 '전폭지원'

충북 중소기업 수출지원협의회
동향 점검·협업방안 논의
수출유망중소기업 우대 지원

  • 웹출고시간2020.06.30 16:52:33
  • 최종수정2020.06.30 16:52:33

박선국 충북중기청장 등 도내 13개 수출유관기관 관계자들이 30일 '충북 수출지원협의회'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 도내 수출지원 기관들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30일 도내 수출지원 유관기관들과 함께 코로나19가 중소업계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효율적인 대응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충북 중소기업 수출지원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충북도 △청주세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북본부 △충북테크노파크 △한국무역보험공사 충북본부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 △충북KOTRA지원단 △한국은행 충북본부 △한국수출입은행 충북본부 △기술보증기금 청주지점 △신용보증기금 청주지점 △충북기업진흥원 등 13개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의회에 따르면 충북에 본사를 둔 중소기업의 2020년도 1월부터 5월까지 수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8.8% 증가한 13억9천만 달러다.

월별로 보면 1월은 전년동월대비 8.5% 증가했다. 2월은 30.9%라는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심화되면서 3월은 2.9% 상승에 그쳤다. 4월은 12.3% 급락했다.

5월은 의약품(318.5%)과 기타정밀화학제품(155.3%)의 영향으로 다시 21.3%라는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날 협의회에 참석한 위원들은 국가별, 품목별 중소기업 수출 동향을 세밀히 점검했다.

향후 코로나19 2차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미·중 분쟁 등이 심화될 경우 글로벌 소비 위축으로 인한 수출 감소가 불가피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각 기관에서 대응중인 수출애로신고센터 운영현황, 유동성 지원 및 해외 구매처 온라인 발굴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정보 공유와 협업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였다.

참여기관들은 기관별 가용자원을 적극 활용해 맞춤형 컨설팅 및 자금지원 등으로 경영애로 해소를 지원하는 한편, 유망기업을 공동으로 발굴·육성하기로 했다.

우선 2020년도 상반기 수출유망중소기업 53개사 지정을 심의·의결하고, 기관별로 융자·보증 한도 상향 및 금리 지원을 비롯해 판로·수출 분야 지원사업 참여 가점 등 우대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

박선국 충북중기청장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충북 중소기업의 수출이 증가한 것은 우리 충북지역 중소기업의 저력과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라며 "수출환경의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상황인 만큼 수출지원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수출위기 극복을 위한 지원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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