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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충북도 하반기 일정 차질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온라인 개최 등 통상활동 제약
농식품 해외마케팅·국제통상 사업 기약 없이 미뤄져
올해 10주년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 1년 연기

  • 웹출고시간2020.06.21 19:48:25
  • 최종수정2020.06.21 19:48:24
[충북일보] 21일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850만 명을 넘어서는 등 바이러스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으면서 충북도의 올해 하반기 일정이 전반적으로 차질을 빚고 있다.

경제, 통상, 문화, 관광 등 모든 분야의 대면 활동이 대부분 미뤄졌고 해외마케팅 활동은 사실상 중단됐다.

특히, 수출 등 통상활동에 제약이 생기면서 전국대비 4% 충북경제 실현에 비상등이 켜졌다.

충북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할 화장품 기업들에게 해외시장과 국내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해 온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는 온라인상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매년 10월 오송역에서 열린 엑스포는 B2B(기업 간 거래) 중심의 '기업관'과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중심의 '마켓관'을 구성·운영하면서 화장품 관련 많은 볼거리를 제공해 왔다.

지난해에는 57개국 590명의 해외바이어를 포함한 1천152명의 바이어가 참석해 1천709억 원(1천612건)의 수출계약 상담을 진행했고, 관람객 수가 10만 명을 넘는 등 역대 최대 성과를 이뤘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해외바이어 입국이 어려워지자 도는 온라인 제품 홍보관과 사이버 수출상담 시스템을 갖추는 등 온라인 개최 준비를 하고 있다.

이럴 경우 B2C 활동이 어려워져 예년과 같은 성과를 내긴 힘들 전망이다.

농식품 해외마케팅도 코로나19에 발목이 잡혔다.

도는 오는 9월 스페인·중국·태국에서 열리는 식품박람회에 참가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영향으로 박람회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진 데다 먼저 취소할 경우 부스비를 물어야 해 속앓이를 하고 있다.

도는 사이버 상담회와 신남방(베트남·인도네시아) 농식품 샘플지원을 대체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이 외에 무역전시회, 사절단 등 해외사업을 사이버 화상 상담회, 맞춤형 온라인 바이어 발굴 등 국내 사업으로 대체하고 있다.

예를 들어 두바이 건축박람회(11월)는 베트남 인플루언서 활용 지원, 북미 무역사절단(9월)은 사이버 무역사절단, 인도네이사 한국상품전(11월)은 해외규격인증 추가 지원으로 각각 조정했다.

문화·관광사업도 직격탄을 맞았다.

도는 올해 하반기 중화권과 동남아에서 관광 박람회, 세일즈마케팅 등을 펼칠 예정이었지만 모두 취소되거나 연기됐다.

오는 11월 예정된 서울산업관광박람회 등 국내 박람회 참여 여부도 알 수 없게 됐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하는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은 내년 가을로 1년 연기됐다.

페스티벌은 3일 동안 최대 3만5천여 명이 방문하는 등 한중 문화교류에 크게 기여해 온 만큼, 도는 10주년 행사가 미뤄진데 대해 아쉽다는 반응이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가 도정 전반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부정적인 영향이 대부분일 것"이라며 "하지만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루 빨리 일상이 회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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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