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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55교육전대 소속 훈련기 논에 불시착… 조종사 2명 자력 탈출

조종훈련 위해 1시간가량 비행
복귀 중 엔진정지… 비상 착륙

  • 웹출고시간2020.06.08 16:26:51
  • 최종수정2020.06.08 16:26:51

훈련기 불시착

ⓒ 강준식기자
[충북일보] 공군사관학교 제55교육비행전대 소속 훈련기 'KT-100'이 불시착 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공사에 따르면 8일 오전 9시26분께 훈련기 'KT-100'이 청주시 상당구 남일면 신송리의 한 논바닥에 불시착했다.

당시 훈련기에는 55교육전대 소속 교관 조종사 A대위와 학생 조종사 B소위 등 2명이 타고 있었다.

이들은 불시착한 뒤 훈련기를 자력으로 빠져나와 공군사관학교 내 항공의료원으로 옮겨졌다.

훈련기가 불시착한 곳은 민가와 수백m 떨어진 지점이어서 주민 피해는 없었다.

이 훈련기는 이날 오전 8시30분 평시 공중 조종훈련을 위해 이륙했다.

1시간가량 훈련 비행을 마친 뒤 부대로 복귀하던 중 엔진정지로 추정되는 엔진결함이 생겼다.

A대위 등은 활강비행을 하다 활주로 인근 논에 비상 착륙했다.

비행기 불시착

ⓒ 강준식기자
공군은 훈련기에 설치된 항공기 이상상태 알람이 울리자 곧바로 불시착 지점에 인력을 보냈다.

이후 훈련기의 모습이 외부에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가림막으로 훈련기를 덮었다.

이날 오후에는 인력과 장비 등을 투입해 훈련기를 견인했다.

불시착 지점 인근에 공군부대 등이 위치해 헬기를 이용한 견인은 불가능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 인근 주민은 "비행기가 추락했다는 소리에 놀라 나왔다"라며 "파손된 부분은 없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공사 관계자는 "평상시 진행하는 공중조종훈련을 마친 뒤 복귀하던 중 엔진이 정지돼 불시착한 것으로 파악된다"라며 "조종사들은 무사하다"고 전했다.

공군은 참모차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해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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