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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청주IC-미호천 다리' 지하차도 건설 발표

이장협 "생계 위협" 발끈

  • 웹출고시간2009.01.14 17:28:1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원군 강내면 탑연리 36번 국도 주변에 위치한 음식점들과 주유소 등은 매상의 70%이상이 이곳을 지나는 외지인들의 이용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데 지하차도가 생겨나면 고객들이 감소할 것은 뻔한 일이고 이들의 생계 역시 힘들어질 텐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행복도시건설청이 행복도시의 접근성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청주IC~미호천 다리' 약 3㎞구간에 대한 지하차도 건설을 내년부터 착공에 들어가겠다는 발표를 하면서 인근 주민들이 발끈하고 나섰다.

행복도시건설청은 지난해 모두 2차례에 걸쳐 이곳 주민들을 상대로 청주IC~미호천다리 구간에 대한 지하차도건설과 관련한 주민설명회를 가졌으나 극심한 반대에 부딪쳤다.

이 일대 주민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32명의 이장들로 구성된 강내면이장단협의회(회장 임헌경)는 "지하차도가 건설되면 이 지역 상권은 몰락할 것이 불을 보듯 뻔 한데 그렇다면 이 책임은 누가 질 것이냐"며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이곳 국도변 음식점이나 주유소 등은 주 교객의 70%가 청주·조치원을 오가는 외지인이며 30%가 지역민으로 지하차도화되면 경제적 손실로 사업 운영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한 뒤 "이와 함께 주변 땅·상가·아파트 값 하락도 예상된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또 "지하차도가 생기면 좌회전 및 유턴을 할 수 있는 구간이 교원대 삼거리와 충청대 사거리 등 단 두 곳밖에 안 돼 강내 지역주민들이 불편이 가중될 것"이라며 "지하차도 건설보다 현 도로에 한 개 차선을 더 늘리는 도로확장 방안이 주민들의 상권도 보호하고 교통흐름도 원활히 하는 최선책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처럼 주민들이 반대가 극심하자 행복도시건설청은 지하차도 구간을 축소해 탑연리 일대를 벗어난 충청대 앞 도로에 건설하는 방안을 제의했지만 충청대학의 반대에 부딪쳐 이도저도 할 수 없는 난처한 입장에 처해있다.

임 회장은 "최근 주민들의 불만의 목소리를 담은 글을 행복도시건설청장에게 보냈고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며 "주민들의 불만에도 불구하고 지하차도 건설을 강행할 경우 '지하차도건설 반대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강력한 투쟁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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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