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세종시민 코로나19 지원 혜택, '1인당 평균 60만원'

1인 가구 긴급재난지원금 40만원보다 20만원 많아
확진환자 46명 가운데 96%인 44명 완치 판정 받아
6일부터 '핫라인 신고 전화' 운영 12시간으로 단축

  • 웹출고시간2020.05.03 13:29:07
  • 최종수정2020.05.03 20:30:11
[충북일보] 5월을 맞아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진정세로 접어들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 방침도 완화됐다.

이런 가운데 이번 사태에 따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이 직·간접적으로 집행하는 예산에 대해 국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세종시민의 경우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긴급재난지원금'을 비롯, 직·간접적으로 1인당 약 60만 원의 혜택을 받는 것으로 밝혀졌다.
◇2천64억 원 들여 '민생·경제 지원 대책' 추진

세종시는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국비를 포함해 총 2천64억 원을 들여 '민생·경제 지원 대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4월말 기준 세종시 한국인 인구는 34만5천216명, 가구는 13만7천500이다. 이에 따라 시민들에게 돌아가는 평균 혜택은 1인 당 59만7천886 원, 가구 당 150만1천90 원이다.

전체 대책 가운데 비중이 가장 큰 것은 긴급재난지원금이다.

가구 당 지원액은 가구원 수에 따라 △40만 원(1인) △60만 원(2인) △80만 원(3인) △100만 원(4인 이상)이다.

행정기관에 관련 자료가 등록돼 있는 기초생활수급자·기초연금수급자·장애인연금수급자 등 취약가정의 경우 본인이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4일부터 현금으로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나머지 가구는 5월 4일부터 6월18일까지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별도 홈페이지(https://긴급재난지원금.kr/)에서 대상 여부를 확인한 뒤 신청해야 한다. 지원금은 취약가정 이외에는 현금이 아닌 신용·체크카드나 지역화폐(여민전) 등으로 지급된다.

세종시는 코로나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매출이 줄어든 소상공인들을 위해 여러 가지 지원 대책을 벌인다.

총 55억 원의 예산을 편성한 긴급경영안정지원금의 경우 4월 29일까지 신청한 7천242명 가운데 989명에게 4억 9천450만 원을 받았다. 7일 이상 문을 닫은 업소들에 대해서는 총 8억 5천300만 원을 지급한다.

코로나 확진자 방문으로 손님이 끊기거나 줄면서 영업 피해를 본 음식점·카페 등 총 44곳에는 1차로 100만 원씩을,확진자 판정을 받아 병원에 입원하거나 격리된 82명에게는 총 6천12만 원을 지급했다.
◇ 30억 들여 고용대응 특별지원 사업

법인택시 종사자(253명),문화예술인(약 400명) 등에게는 3억 2천600만 원을 준다.

공유재산을 임대하는 49개 업체에는 임대료로 1억 3700만 원, 착한가격업소로 추가 지정될 39개 업소에는 총 2천200만 원을 지원한다.

국비 30억 원을 들여 '고용대응 특별지원 사업'도 벌인다.

무급휴직 근로자·특수형태 근로종사자·프리랜서·직업훈련 중단자 등을 대상으로 오는 6일까지 신청을 받아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매월 최대 50만 원을 지급한다.

중소기업 긴급경영안정자금은 이미 책정된 120억 원에 100억 원을 추가한 220억 원 규모로 편성, 29개 업체에 86억 원을 지급했다.

만 6세 이하 어린이 3만 1천300명에게는 1인당 40만 원씩을 수당으로 준다.

실직, 휴·폐업, 소득감소 등으로 생계유지가 곤란한 806가구에는 4억 712만 원을 지원했다.

이 밖에 △저소득층 한시 생활지원 사업비로 30억여 원 △노인 일자리 사회활동 지원비로 5억 여 원 △취약계층 방역물품 지원비로 4억 여 원 △저소득주민 생활필수품 지원비로 2억여 원을 쓴다.
◇3일까지 코로나19 완치자 95.7%
세종시에 따르면 3일 오후 5시까지 세종시내에서 코로나19 확진(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 수는 총 46명이다.
이 가운데 44명(95.7%)은 완치됐고, 나머지 2명(4.3%)만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코로나 사태가 진정세를 보임에 따라 시는 6일부터 보건소가 운영하는 '핫라인 신고전화'를 5회선에서 3회선으로 줄이기로 했다.
운영 시간도 24시간에서 12시간(매일 오전 9시~밤 9시)으로 단축한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