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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이번엔 ITX 세종역…충북권 예의주시

경부선 내판역 분기 세종청사~서울 70분
KTX 세종역과 별도, 6월 용역 결과 주목
부강역~조치원역 경유에 '충북 패싱' 논란

  • 웹출고시간2020.01.06 20:47:25
  • 최종수정2020.01.06 20:47:25
[충북일보 신민수기자] KTX 세종역 신설로 충북·충남권과 갈등을 빚어왔던 세종시가 이번에는 도시 간 특급열차, 즉 ITX 세종역 건설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또 다른 논란을 불러올 것으로 전망된다.

충북도와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세종시가 정부세종청사와 서울을 직접 연결하는 국철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경부선 철도를 세종시 내판역에서 분기한 뒤 정부 세종청사까지 8㎞ 가량 연장하는 방안이다.

여기에 충청광역철도망과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럴 경우 정부세종청사역과 세종터미널 등을 만들 수 있다는 계산이다.

내판역에서 정부청사까지 8㎞를 신설하면 정부청사에서 부강역까지 9㎞, 조치원역까지 17㎞의 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현재 운행 중인 ITX는 통상적으로 새마을호 급으로 볼 수 있다. 세종청사에서 서울역까지 무정차로 운행될 경우 70분이면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세종청사에서 버스로 20분 거리에 있는 KTX 오송역에서 서울역까지 45~50분 정도 소요되는 것을 감안하면 운행시간은 65~70분까지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ITX 세종역이 신설되면 세종청사에서 오송역으로 이동하지 않아도 되는 데다, 버스와 열차를 갈아타는 불편이 사라질 수 있다는 복안이 엿보인다.

이춘희 시장은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이낙연 국무총리를 만나 국철 신설 구상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총리 역시 충청권 상생 차원의 경부선 접목에 대해 상당히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하지만, ㎞당 100억 원 가량 소요되는 비용을 투입해 고작 세종청사 공무원 출·퇴근용 ITX를 만들겠다는 발상에 대해 의구심을 품는 여론도 적지 않다.

특히 공무원들의 출·퇴근 편의 확보를 위해 노무현 정부에서 시작된 국가균형발전의 취지를 왜곡하고 있다는 부정적인 여론도 만만치 않다.

또 전국 유일의 KTX 경부·호남선 분기역 중심의 충청권 상생 및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격차해소에도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경부선 부강역과 내판역에 세종청사역, 조치원역~천안역으로 이어지는 철길만 놓고 보면 엄연한 '충북 패싱'이라는 지적도 제기될 수 있어 보인다.

반면, 수년째 KTX 세종역 신설을 주장한 세종시의 입장을 이해한다는 주장도 충북 정·관가 안팎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ITX 세종역까지 반대할 경우 KTX 세종역 신설 반대 주장까지 명분을 잃을 수 있다는 고민이 깔린 분석이다.

세종시는 아직까지 KTX 세종역 신설 입장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관련 용역 마무리 시기도 올해 1월에서 오는 6월로 미뤄놓은 상태다.

KTX 세종역 신설과 ITX 세종역 신설을 놓고 오는 6월 이후 세종시의 최종 입장이 도출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앞서, KTX 세종역 논란은 세종시가 지난 2014년 2월 발표한 2030도시기본계획에 역 신설 방안을 포함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016년 4·13 총선 대표 공약으로 제시하고 이춘희 시장이 적극 동조하면서 충청권 갈등을 부채질했다.

KTX 세종역 신설은 그동안 충북에서 오송역, 충남에서 공주역 위상 약화 등을 우려하면서 강력히 반대해왔다. / 신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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