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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 교실 성인영화 상영 '파문'

성폭행등 엽기적 내용, 일부학생 정신적 충격받아

  • 웹출고시간2008.12.29 10:50:2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여중에서 수업시간에 성인영화 상영 물의보은의 한 여중에서 수업시간에 성인영화가 버젓이 상영돼 물의를 빚고 있다.

지난 24일 보은 A여중 1학년 B반교실에서는 3교시에 여중생들이 담당교사의 허락을 받아 영화를 관람했다.

처음에는 코믹영화를 보던 여중생들은 담당교사가 자리를 잠깐 비운사이에 인터넷으로 다운받은 일본 영화 'XXXXX'를 관람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의 이 영화는 1989년 일본에서 실제 발생한 엽기적인 집단성폭행과 살인사건을 다룬 영화로 리얼한 성행위와 잔인한 폭행장면이 담겨있어 19세 이하 청소년에게는 방영이 금지된 영화다.

이를 본 일부 여학생들은 충격적인 장면때문에 구토증세를 보였고, 일부 여학생은 놀란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해 진정제를 먹은 것으로 전해졌다.

더욱이 이 학교는 지난 12일 기말고사 후에는 수시로 학생들에게 영화관람을 허락했고, 학생들은 문제의 영화와 비슷한 영화를 수시로 관람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학부모들은 "정신적으로 판단력이 부족한 어린 여중생들이 호기심에 포르노나 폭력 영화를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왜 교사들은 하지 못했느냐"며 "문제의 영화를 선택해 관람한 학생들도 문제가 있지만 교내에서조차 학생지도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학교측의 책임이 크다"고 지적했다.

학교 관계자는 "사실여부를 확인해 본 결과 방학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학생들이 문제의 비디오를 관람했으나 선정적인 내용이 나와 잠깐만 보고 다른 영화로 교체한 것으로 안다"며 "추후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학생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사실여부를 확인한 뒤 지도책임을 방기한 관련자들을 엄중문책하겠다"고 밝혔다.

보은/정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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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