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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무릎을 편안하게 영동군 뜰방 낮춤사업 호평

전문인력 3명씩 배치…어려운 이름 변경 추진

  • 웹출고시간2019.11.21 17:34:30
  • 최종수정2019.11.21 17:34:30

영동의 한 주민이 개선된 주거환경을 이용하며 만족해 하고 있다.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영동군이 추진중인 '뜰방 낮춤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영동군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과 장애인의 주거생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옛날식 주택에 많이 설치된 뜰방의 낮춤환경 개선사업을 시행중이다.

뜰방은 방에 들어가는 문 앞에 조금 더 높이 편평하게 다진 흙바닥을 말한다.

뜰방 낮춤사업은 이 곳에다 방에 쉽게 오를 수 있도록 계단이나 경사로를 설치해주는 사업이다.

박세복 군수가 지역 노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집안에서 마당으로 나오려면 단이 높아 불편하다는 하소연을 듣고 본격 실행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군 산하 관련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벤치마킹단을 구성 후, 다른 지자체와 기업을 돌며 참신한 우수시책을 발굴하여 추진하게 됐다.

올해는 예산 1억6천만 원을 확보해 80가구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에 사업이 시행되는 곳은 기초수급자, 장애인 및 노약자 등 이동이 불편한 군민들을 자체 조사해 큰 지지를 받으며 진행하고 있다.

군은 휠체어 등 보조기구를 이용하는 고령자와 장애인 등 주거 여건을 고려해 경사로, 난간, 계단 낮춤 설치 등 거주자의 의견을 들어 다양한 형태의 보조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군은 사회 약자를 대상으로 추진하고 수혜자 반응이 좋은 만큼 소통과 협력을 기반으로 사업을 추진해 행정력 소모를 줄이고 효율을 극대화시키기로 했다.

추후 군민들의 반응, 사업효과, 실 적용사례 등 다각적인 상황을 파악 후, 사업의 확대 추진을 검토할 계획이다.

박 군수는 "영동군은 노인 인구가 이미 29.8%가 넘는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고 있어, 농촌현실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어르신은 물론 장애인을 포함해 주거 약자들에게 복지 혜택이 골고루 미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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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