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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종합 복지타운 추진 찬·반논란

공 넘어간 옥천군의회 22일 행정운영위에서 안건심의 주목
노인회 등 복지단체 옥천군의회 방문 호소문 전달

  • 웹출고시간2019.11.18 16:55:11
  • 최종수정2019.11.18 16:55:11

대한노인회옥천군지회 이계호(왼쪽) 회장 등이 18일 복지타운 설치 호소문을 옥천군의회 김외식(오른쪽) 의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옥천군이 추진하고 있는 종합 복지타운을 놓고 찬·반 논란이 거세다.

급기야 대한노인회옥천군지회, 옥천시니어클럽 등 복지단체들이 18일 옥천군의회를 방문해 복지타운 설치를 호소했다.

군에 따르면 군내 산재해 있는 복지기관을 한데 모아 육아, 아동, 다문화, 노인 등의 기관이 상호협업을 통해 복지허브로 거듭나기 위한 복지타운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개인이 건축한 옥천의 A건물(땅 2천311㎡, 건물 4천182.98㎡)을 매입키로 하고 지난 7월부터 현장 확인하고 매입비용 87억 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군은 이 건물을 매입하기 위해 타당성 검토 용역을 8·9월 실시했고, 설문조사도 1·2차에 걸쳐 하는 등 매입에 대해 적극 검토하고 있다.

당장 옥천시니어클럽은 임대기간이 12월로 다가온 데다 적당한 공간이 없는 실정이며 건물 소유자가 바뀐 다문화가족자활공동작업장 마저 임대계약 해지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군은 11월 12일 군 의회에서 '옥천군 복지타운설치 계획 공유재산 취득 안'을 설명했으나 주차난, 진출입로, 개인건물 등의 이유로 논란이 됐다.

군은 본예산에 건물매입비 94억 원, 리모델링 설계비 7천만 원 등 94억7천만 원을 세워 군 의회 제출을 앞두고 있다.

특히 오는 22일 옥천군의회 행정위원회에서 '옥천군 복지타운 설치계획'에 대한 승인을 남겨 둔 상태다.

이 안은 12월 22일 옥천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최종 확정된다.

그러나 공이 넘어간 의회에서도 찬·반이 엇갈려 어떤 결론이 날지 주목된다.

이 가운데 대한노인회옥천군지회, 옥천시니어클럽 등 복지타운과 관련된 단체 회원들이 17명이 18일 옥천군의회를 방문하고 호소문을 전달했다.

호소문은 A건물에 복지타운을 설치하려는 옥천군의 계획에 동참한다는 의사를 옥천군의장에게 전달했다.

옥천군의장은 "복지타운을 만들자는 데는 이견이 없는데 다만 당장 결론을 내릴 수는 없다"며 "의원들과 충분한 논의를 하겠다"고 말했다.

옥천군 관계자는 "옥천군이 추진하는 복지타운은 이용자 중심의 접근성, 편리성을 제고한 것으로 만족도 상승기대가 가능하다"며 "복지국가의 완성을 위한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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