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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육거리종합시장 인근 도로, 또다시 '불명예'

노인 교통사고 최다 지점
꾸준한 시설 개선에도 역부족
전국서도 사고 건수 9위 수준
오전 6~8시 사망자 가장 많아

  • 웹출고시간2019.10.09 16:31:20
  • 최종수정2019.10.09 16:31:20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노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 개선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는 청주육거리종합시장 인근 도로가 또다시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최다 지점 오명을 쓰게 됐다.

청주시 상당구 석교동 육거리시장 인근 도로는 지난해 9월 청주시가 9억4천만 원(국비 9천만 원·시비 8억5천만 원)을 들여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사업을 진행한 14곳 중 한 곳이어서 더욱 적극적인 시설 개선·홍보 등이 필요해 보인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보행노인 교통사고 다발지역은 모두 20곳이다.

이 중 청주시 상당구 석교동(석교육거리 부근)에서 모두 9건(부상 9명)의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가 발생, 가장 많은 사고 지점으로 불명예를 안았다.

보행노인 교통사고 다발지역은 65세 이상 노인 보행자가 반경 200m 내에서 다치거나 사망한 교통사고 중 3건 이상(사망사고 포함 시 2건 이상) 발생할 경우 선정된다.

석교육거리 부근은 지난 2015년 노인들의 무단횡단을 막기 위해 중앙분리대가 설치되는 등 꾸준한 시설 개선에도 매년 최다 노인 교통사고 지점으로 선정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석교동 영춘당한의원 인근 도로에 대한 시설 개선에 나섰지만, 노인 유동인구가 많다 보니 여전히 무단횡단을 하는 노인은 줄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 일대 노인 교통사고 건수는 전국적으로도 9위에 해당한다.

청주시 서원구에서는 수곡동 수곡1동우체국 인근 도로에서 5건(사망 1명·부상 4명)이 발생해 해당 지역 1위를 차지했다. 청주시 청원구는 율량동 율량농협사거리 인근 도로 3건(부상 3명)이었다. 청주시 흥덕구는 보행노인 교통사고 다발지역으로 선정된 지점이 없었다.

시·군별로는 △충주시 충의동 LG유플러스 충의직영점 인근 6건(부상 6명) △제천시 중앙로1가 남천약국앞교차로 인근 7건(부상 7명) △보은군 보은읍 하나로약국 인근 4건(부상 5명) △영동군 영동읍 영동농협 중앙지점 인근 4건(부상 4명) △진천군 진천읍 진천농협하나로마트 인근 4건(부상 4명) △괴산군 괴산읍 주성종합약국 인근 5건(부상 5명) △단양군 단양읍 하나로쇼핑타운 인근 4건(사망 1명·부상 3명) 등이 각 지역 1위로 나타났다.

도내 시간대별 보행노인 교통사고 사망자 현황을 보면 오전 6~8시가 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오후 6~8시 5명·밤 8~10시 4명 순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소병훈(경기 광주시갑) 의원은 "보행노인 사고다발지역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관리를 통해 사고발생의 근본 원인을 제거해야 한다"며 "노인보호구역 확대·시간대별 사고 대처 등 다양한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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