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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12.17 21:00:1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빙판에 인형을 던지더라고요" 지난 13일 '피겨요정' 김연아(18)의 그랑프리 파이널 경기를 TV로 지켜봤다는 박태환(19,단국대)의 엉뚱한 한 마디다. 경기를 띄엄띄엄 보는 바람에 아이스링크에 가득 찬 인형들이 경기 중 날아온 것인 줄 알았다는 다소 황당한 얘기다.

17일 후원사인 SK텔레콤에서 마련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박태환은 그랑프리 파이널에 출전한 김연아의 경기를 챙겨봤다면서 "대회 끝나고 직접 전화통화를 하지는 못했고 '수고했다'는 문자만 넣어줬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처음 홈에서 열린 대회라 정말 잘하고 싶었던 것 같고, 그래서 많이 긴장한 것 같아요"라며 김연아가 프리 연기 중 실수를 범해 아사다 마오(일본)에 밀려 2위에 그친 것을 아쉬워했다.

비록 2위에 그쳤지만 한국 홈팬들 앞에서 연기한 것에 강한 자부심을 피력한 김연아처럼, 박태환 역시 "홈에서 국제수영대회가 열리면 정말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라는 한마디를 더했다.

박태환은 현재 국내에 국제수영연맹(FINA) 국제대회 개최 규정에 적합한 수영장이 거의 없는 실정을 아쉬워하며 수영에 대한 지원도 강조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당시 박태환이 한국 수영 사상 첫 금메달 획득이라는 이정표를 세운 것과는 대조적으로 한국 축구대표팀은 8강 진출에 실패, '축구장에 물 채우라'는 네티즌의 덧글이 화제가 됐었다는 얘기에 "축구는 지원이 많이 되니까 수영에도 지원을 좀 해줬으면 좋겠어요"라는 바람을 피력한 그는 "우리나라에 축구장 많잖아요. 안 쓰는 축구장 하나 있으면 정말 수영장으로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요?"라는 안을 내놓기도 했다.

박태환은 지난 2007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2007 세계수영선수권 당시 테니스장이던 로드 레이버 아레나를 수영장으로 개조한 것을 예로 들었다. 당시 멜버른 세계수영선수권 조직위원회는 테니스 코트 위에 수심 2.5m의 조립식 수영장을 만들어 세계선수권을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로드 레이버 아레나 외에도 다른 용도로 쓰이던 경기장을 조립식 수영장으로 만든 사례는 종종 있다. 물론 축구장이 수영장으로 '둔갑'한 예는 없지만, 그만큼 수영에 대한 지원이 절실함을 표현한 것.

박태환은 "그냥 국제대회 규격에만 맞게 깨끗하게 지어서 대회도 유치하고 훈련도 하면 정말 좋을텐데…"라는 한마디를 덧붙였다.

한편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1월3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서 실시할 예정인 전지훈련 일정 및 계획을 밝힌 박태환은 "중,장거리 훈련을 병행했을 때 항상 자유형 1500m가 부진했는데 이번에는 양쪽 모두 만족스런 기록을 낼 수 있도록 훈련해 단거리와 장거리, 둘 다 잡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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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