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교육정책 청문관 정책 자문단 역할 '톡톡'

전문 영역별 역량강화를 통한 실질적 교육 정책 의견 수렴 구현

  • 웹출고시간2019.07.30 20:55:11
  • 최종수정2019.07.30 20:55:11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교육정책에 대한 실질적 자문과 의견 수렴을 위해 '충북교육정책 청문관 전문영역협의회'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도교육청 소속 청문관은 민주학교, 혁신교육, 문예체교육, 평화안전교육, 교육복지 등 5개의 전문영역에 12명씩 총 60명이 활동하고 있다. 또한 지역별 청문관 190명이 활동하고 있다.

충북교육정책 청문관은 교육수요자의 다양한 요구를 모으고, 교육정책 추진과정에 도민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도교육청이 운영하는 민관협력기구로 임기는 2년이다.

청문관 전문영역협의회는 영역별 심도 있는 정책자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정기회의 외에도 충북교육의 주요 정책을 선정해 영역별로 수시 협의회를 개최하고 있다.

전문영역협의회에는 도교육청의 담당부서 공무원들과의 대화와 토론을 통해 정책적 제안을 도출하는 등 민관협의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 6월 3일 진행된 평화안전분과 영역협의회에서 제안된 '학교 현장 NON-GMO식품을 보급해야 한다'는 청문관의 제안이 정책에 즉각 반영돼 도교육청에서는 올 하반기부터 충북의 전 학교에 NON-GMO된장 구입비로 7억 원을 지원하게 됐다.

또한 지난 5월 25일 진행된 민주학교 영역협의회에서는 도교육청의 학교 자치 조례 개정과 관련된 공청회·토론회에 청문관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제안이 도교육청 학교자치과와 협의를 통해 정책에 반영됐다.

30일 현재까지 전문영역협의회에서 도교육청에 제안한 안건은 민주시민 교육 지원센터 설립, 진로교육 학교 급별로 특화 제시, 학부모들에게 교육홍보를 위해 유튜브 홍보영상, 교육사례집 등 제공, 내부형 교장공모제 확대와 함께 선출 방식 검토 필요 등이다

제안된 안건은 실무부서와의 협의를 통해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도교육청은 밝혔다.

오인배 전문영역협의회 대표(충북보과대 교수)는 "청문관 전문영역협의회 운영은 형식에 머물지 않고 교육정책에 대한 전문적이고 실제적인 도민의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청문관들의 지속적인 역량강화를 통해 전문성을 가진 의견과 제안들이 충북교육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충북교육정책 청문관 제도는 교육수요자의 다양한 요구를 수렴하고, 교육정책 추진 과정에 도민의 참여를 확대시키기 위해 지난 2009년 1기를 시작으로 현재 5기째로 구성·운영하고 있다.

/ 김윤수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