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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현수막 게시비 '배보다 배꼽'

군, 내년부터 민간 위탁… 관리비, 수수료보다 비싸

  • 웹출고시간2008.12.17 14:18:4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보은군이 새해부터 현수막 광고 신고업무 및 게시대 관리 업무를 민간에 위탁하기로 하면서 현수막 게시자가 수수료 3천원과 함께 현수막 위탁관리비 5천원을 추가로 지출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군에 따르면 불법 유동성 광고물의 발생으로 인한 주민생활 불편이 초래되고 도시미관 저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 한국옥외광고물협회 충북지부보은군지회(지회장 우문규)와 현수막 게시대 관리위탁을 체결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현수막 광고 신고업무 및 게시대 관리 업무를 위탁한다.

이에 따라 현수막 게시자는 기존 수수료 3천원과 현수막 제작비(3~4만원)에 추가로 현수막위탁관리비 5천원을 부담해야 한다.

보은군의 올해 현수막 게시 건수는 총 600~800건으로 이에 따라 현수막 게시자는 내년부터 올해 현수막게시 건수 기준 총 300~400만원 정도를 더 지출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한 주민은"보다 효율적으로 현수막을 관리해야 한다는 점은 이해할 수 있지만 수수료 3천원보다 비싼 관리비 5천원을 더 부담해야 한다는 것은 배보다 배꼽이 더 크게 된 것 같다"며"게시수수료보다 더 많은 관리비를 조정하던지 군비에서 일부 부담을 하는 방향으로 게시자의 부담을 줄여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보은군 관계자는"연중 게시되는 현수막이 많은데 비해 업무 담당자는 1명으로 효율적인 현수막관리를 위해 민간 위탁을 추진했으며 관리비는 타 지자체가 시행하고 있는 것을 기준으로 결정했다"며"1년 정도 시행(2년 계약)이후 시행결과에 따른 의견을 접수해 다양한 개선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수막 게시대 관리업무를 맡은 한국옥외광고물협회 충북지부보은군지회는 앞으로 게시기간이 경과된 광고물의 철거와 훼손 현수막 정비, 강풍시 설치 현수막에 대한 안전조치 대책 강구 및 조치, 현수막 및 게시대의 종합적인 관리를 맡게 된다.

보은 / 정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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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