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감사 결과
시험·운동부 관리 등 허술
4개 학교 총 32건 행정 처분
[충북일보] 2년 전 여름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었던 무심천·미호천·달천 등 충북지역 지방하천이 국가하천으로 지정, 정부의 체계적인 재해 예방·관리가 가능해진다. 22일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은 전국 15개 지방하천(총연장 589.63㎞)이 환경부 국가수자원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내년부터 국가하천으로 승격된다고 밝혔다. 지방하천은 하천정비에만 국비가 50%만 지원되고 유지관리 비용은 지자체가 부담해야하므로 재해예방을 위한 하천정비에 지자체의 예산 부담이 크지만, 국가하천은 정비 및 유지관리에 전액 국비가 지원된다. 이번 결정으로 금강수계인 무심천 17㎞ 구간과 미호천은 기존 국가하천 구간 39.1㎞ 외에 지방하천 구간이던 25.4㎞가 추가로 국가하천으로 승격될 예정이다. 한강수계 중 청주와 충주를 잇는 달천도 기존 국가하천 구간 15.2㎞ 외에 65㎞가 추가로 승격될 예정이다. 국가하천 승격은 오는 8월 국토교통부 장관 고시를 거쳐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국토부는 승격되는 하천에 대해 하천정비, 하천환경 개선계획을 별도로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충북도 등 해당 지자체와 협업해 효율적인 하천 정비·관리를 해나갈 계획이다.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내수면(內水面) 어족자원 보호와 어업민 생계를 위한 치어(稚魚·어린 물고기)들이 민물 생태계 교란어종 '베스'의 먹잇감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대청호·충주호를 낀 지자체와 충북도내수면산업연구소는 수산자원 조성·어업인 소득증대 등을 이유로 치어 방류에 앞장서고 있지만, 이마저도 '베스'로 인해 제대로 된 효과를 나타내지 못한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수산종자관리사업지침에 따르면 현재 치어 방류는 어업자원 증강을 위해 자원회복이 필요하거나 부가가치가 높은 건강한 수산종자를 방류함으로써 어업생산력 증대를 통한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이뤄지고 있다. 모든 면이 육지로 둘러싸인 충북의 경우 대청호·충주호 등 내수면에만 치어를 방류하고 있다. 방류 어종은 쏘가리·꺽지·뱀장어·붕어·메기(미유기)·다슬기 등 15종이다. 뱀장어나 쏘가리·메기·꺽지는 기존 서식이 확인된 장소에서만 방류해야 한다. 충북지역 내수면에 주로 방류되는 어종은 다슬기·붕어·대농갱이·쏘가리·동자개·뱀장어·미유기 등이다. 지난해 청주·충주·옥천·영동·괴산·보은·제천·단양·진천 등 9개 시·군 인접 내수면에 방류된 치어들은 △다슬기 390만702마리 △붕
[충북일보] 윤현우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장. 충북 최초로 임기 8년의 회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다소 투박해 보이지만, 소신과 지역에 대한 사랑. 개인의 이익보다 공동의 가치를 중시하는 모습은 여전했다. 그래서 위기의 충북 건설협회 대표로 제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최근 화두가 된 청주 도시공원과 관련한 입장은 명확했다. 지자체를 향해 쓴 소리도 마다하지 않았다. ◇충북 건설협회 최초로 4년 연임을 하게 된 소감은 "지난 1958년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가 설립된 이래 13명의 회장이 있었다. 저는 24대에 이어 25대까지 총 8년간 협회를 이끌게 됐다. 제가 잘해서 8년간 회장직을 맡은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지난 임기동안 건설업계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열심히 뛰었다. 그 노력의 결과를 완성해달라는 의미에서 회원사들이 만장일치로 연임을 결정했다고 생각한다." ◇건설업계, 지금 얼마나 힘든 상황인가 "업계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때와 비슷하다고 보고 있다. 전체 산업생산지수에서 건설업이 14%가량을 차지한다고 하지만, 민간공사를 빼면 10%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체감된다. 충북도의 경우 발주량이 지난해대비 38% 정도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