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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12.12 18:15:3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남상우 청주시장의 '관용'과 '용서' 남상우 청주시장이 인사의혹을 제기한 공무원 P(55)에 대해 파면 등 중징계를 요청했다가 지난 10일 '선처'를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한 데다 전임시장을 개에 비유한 패러디로 파면 또는 해임된 직원 3명에 대해 공직을 유치케 해 달라고 탄원서를 제출했다.

청주시는 공무원 근무평정과 승진인사에 대한 불만을 외부로 공식 표출한 P씨를 직위해제한 뒤 파면 등 중징계 처분을 충북도에 요청했으나 P씨가 자신의 판단 잘못으로 청주시의 명예가 실추된데 대해 남 시장을 찾아가 선처를 호소하고 시에 사과한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갖는 등 자숙하는 모습을 보임에 따라 '선처'를 요구하는 공문을 지난 10일 충북도에 발송했다.

이같은 남시장의 선처요구에 따라 충북도는 지난 12일 인사위원회에서 P씨에 대해 중징계 중 가벼운 처벌인 정직 3개월 처분했다.

이와함께 남 시장은 지난 9일 전임 한대수 시장을 개에 비유하고, 시청광장에서 끌고 다니는 등 모욕한 이유로 파면 또는 해임된 전공노청주시지부 P(42)씨와 K(41)씨, J(46)씨 등에 대해서도 선처해줄 것을 요청하는 탄원서를 대법원특별재판부에 제출했다.

남 시장은 탄원서를 통해 "P씨 등은 한 순간의 실수로 공직에서 배제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잃은 데다 가정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청주시민에게 봉사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줄 수 있도록 선처바란다"고 밝혔다.

P씨 등은 지난 2004년 10월 청주시가 동절기 근무시간을 1시간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한 복무조례안을 개정하자 한 전 시장을 빗댄 개를 시청 광장에서 끌고 다닌 데다 이 모습을 담은 사진을 노조 홈페이지에 올린 혐의 등으로 파면 또는 해임된 이후 청주시장을 상대로 파면처분 등 취소소송을 제기했다.

한 전 시장도 지난해 1월 파면 또는 해임처분받은 3명이 공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선처해 달라고 탄원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청주시의 이같은 탄원서 제출에 대해 일부 공무원들은 "이같은 관용과 용서 공직사회에 어느정도의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해서도 판단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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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