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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셋째아 이상 출산모연금보험지원사업

14명에게 보험증서 전달…보험증서 29호 발행
셋 째아 출산모 매달 7만1천 원에서 최대 11만7천 원까지 연금 수령

  • 웹출고시간2019.04.15 13:16:04
  • 최종수정2019.04.15 13:16:03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15일 셋 째아 이상을 출산한 산모 14명에게 보험증서를 전달했다.

군은 지난해부터 '셋 째아 이상 출산모 연금보험 지원사업'을 추진해 셋 째아 이상을 출산한 산모에게 매월 10만 원씩 20년간 보험료를 지원하고 있다.

이에 셋 째아 이상 출산한 산모는 만60세가 되는 시점부터 사망할 때까지 최소 30년 동안 연금을 수령할 수 있다.

만약 산모가 수령도중 사망시에는 자녀들이 남은기간 동안 연금을 수령할 수 있다.

이 출산장려정책은 보은군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해에만 셋 째아 이상을 낳은 산모 15명에게 보험증서를 전달했다.

이어 올해들어 14명에게 보험증서를 전달하면서 현재까지 셋 째아 이상 출산모 연금보험 증서를 29호 발행했다.

군에 따르면 그동안 정부와 자치단체에서 진행한 단기적인 금전 지원은 출생률을 높이지 못했을 뿐 아니라 산모에게도 큰 도움을 주지 못했다.

하지만 '셋 째아 이상 출산모연금보험지원사업'은 자녀를 낳고 양육하는 출산모의 안정된 노후생활에 보탬이 돼 호응을 얻고 있다.

일례로 셋 째아 이상 출산모가 35세 때 보험에 가입한 경우 가입 연령과 거치기간에 따라 매달 7만1천 원에서 최대 11만7천 원까지 연금을 받을 수 있다.

군은 이 밖에도 출산축하금, 전입장려금, 넷 째아 이상 출산장려금, 다자녀학비지원사업 등 출산장려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정상혁 군수는 "국가 경쟁력 차원에서 출산율 증가는 중대한 문제"라며 "앞으로 연금보험증서 전달식이 더 많이 개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보은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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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