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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항 국제선 정기편 확충 시급

국제선 들쑥날쑥… 개별여행객 잡기 어려워
임시 항공편은 안정적 여객수요 창출 한계
"지속적으로 운항할 거점 항공사 설립 필요"

  • 웹출고시간2019.02.14 20:42:18
  • 최종수정2019.02.14 20:42:18
[충북일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개별 여행 수요를 뒷받침하기 위해 청주국제공항 국제선 정기편이 확충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5년여 전부터 개별 자유여행은 해외여행의 새로운 트렌드로 완전히 자리 잡았다.

온라인 쇼핑몰 인터파크 관계자는 "인터파크에서 항공권을 구입해 해외로 나간 여행객 수가 4~5년 전에는 한 해 200만 명을 겨우 넘는 수준이었지만, 지난해 260만 명에 달할 정도로 많아졌다"며 "당사의 해외 항공권 구입 고객 대부분이 개별 자유여행객인 점에 비춰볼 때, 개별 여행 수요가 계속 높아지는 추세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청주공항의 경우 국제선이 들쑥날쑥 편성돼 여행 트렌드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달 청주공항 국제선 운항일정을 보면, 정기편 9개 노선, 부정기편(임시) 1개 노선, 전세기 5개 노선이 운항 중이다.

지난해 11월 국제선 운항일정(정기편 8개 노선, 전세기 2개 노선)과 비교하면 부정기편 및 전세기 노선이 크게 늘었음을 알 수 있다.

겨울방학과 연말연시, 설 연휴 등이 맞물린 겨울철 해외여행 성수기를 맞아 항공사와 여행사들이 항공편을 임시증편 운항하고 있기 때문이다.

부정기편 및 전세기 운항은 청주공항 활성화에 일정 부분 기여하고 있다.

청주와 대만 타이페이·가오슝을 오가는 전세기를 통해 중국 설 명절인 춘절 연휴기간(지난 4~10일) 600명이 넘는 대만인 관광객이 청주공항으로 입국하기도 했다.

또한 많은 내국인들이 전세기를 타고 추위를 피해 따뜻한 동남아지역으로 떠나고 있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들은 임시 항공편으로 개별 여행객을 끌어오는데 한계가 있다고 입을 모은다.

전세기 대부분은 여행사에 의해 운항되기 때문에 항공권 역시 여행사가 소유하게 된다.

통상적으로 여행사들은 전세기 항공권을 따로 판매하지 않고, 여행상품에 포함시켜 판다.

항공권 보다 여행상품 판매이윤이 더 많아서다. 개별 여행객들이 전세기 항공권을 구하기 쉽지 않은 이유다.

또한 임시 항공편은 수요에 따라 언제든지 운항 일정이 변동될 수 있어, 공항 입장에서 보면 안정적인 여객 확보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

아시아나항공의 청주~중국 북경 노선은 정기편이지만 겨울철 항공 수요 감소로 인해 현재 운항이 중단된 상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당장의 수익성을 떠나 '안정된 항공수요 확보'라는 장기적 관점에서 지속적으로 국제선을 운항할 수 있는 거점 항공사 설립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하나의 국제 항공노선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 꾸준히 운항돼야 한다"며 "청주공항과 운명을 함께할 수밖에 없는 거점 항공사의 경우 항공사의 이익 뿐 아니라 공항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국제선 정기편을 확충해 지속적으로 운항할 것"이라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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