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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12.01 15:02:4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진천군 덕산.초평면 주민과 이장단이 최근 발생한 교통사망사고와 관련해 사고발생원인 제공자인 덕산면 구산리 D업체와 벌이는 보상 협의가 6차례 만났지만 현재까지 타협점을 찾지못하고 있어 주위사람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주민대책위원회 한 관계자는 "지난 28일 유족과 주민대표들이 D업체 관계자와 6차례 만난 자리에서 업체측에서는 교통사고 사망자 3명에게 무조건 1인당 1천만원씩 3천만원의 보상금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유족과 주민대표측은 교통사고 사망자 3명에게 들어간 장제비만도 5천여만이 들어 갔다며 장제비만이라도 보상비를 주면 협의를 할 의사가 있다."며 당일 유족, 주민대표와 회사측은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협상이 결렬됐다.

아울러 주차장확보와 교통사고예방책에 대해서는 회사측에서 적극 수용하고 주차장을 확보하던가 가변차선을 만드는 등 대책을 세우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7일 덕산중과 옥동초 재학생 5명을 태운 승용차가 초평면에서 학교 방면으로 운행하던 중 짙은 안개 속에서 D업체 진입로 앞 도로 갓길에 세워놓은 회사 측 트레일러 뒷부분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 장모(29)씨와 외사촌 동생인 박모(16.덕산중3)양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두 남동생 등 다른 3명과 병원으로 옮겨졌던 심모(14.덕산중1)양은 지난달 10일 숨졌다.

진천 / 손근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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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